로켓 발사대?

주방에서 꼭 필요한 소모품중에 키친 타올이 빠지지 않는다. 문제는 이 키친타올 부피가 커서 관리하고 수납하는 방법에 애를 먹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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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아쓰는 키친타올

요즘들어서 이렇게 뽑아쓰는 키친타올이 시장에 나와 그나마 편리함을 준다. 키친타올이 주방에서는 생각외로 많이 쓰여서,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크리넥스 스타일까지 진화했으리가 생각된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마히전까지 검색을 통해서 얻을수 있던 키친타올 홀더의 종류는 많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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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내 누에 띈 것이 바로 심플휴먼의 바로 그것, 스뎅 홀더였다.DSC04359.jpg

무슨 로켓 발사대를 연상할만큼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바닥 부분에서 느껴지듯 충분히 무겁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손고리가 있어서, 이곳저곳 옮겨 다닐때도 요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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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심플휴먼은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덧 입혀 차별성을 두는데, 바로 이 제품에 붙어있는 사이드암(side arm)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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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arm

이 녀석의 기능은 홀더에 걸린 키친타올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버티컬 형식으로 수납되는 키친타올의 경우 겹겹이 풀려서 헝크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한손으로 일정 힘을 주어 잡아 당길 경우 깔끔하게 원하는 사이즈 만큼 끊어 쓸수 있게 도움을 준다(라고 광고를 한다. 사실 이부분은 미국과 한국 키친타올제품과의 차이가 좀 있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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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의 차이인지, 진짜 언급한대로 한국과 미국 제품과의 차이에 의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쉽게 페이퍼를 절취할 수 없어, 그냥 붙잡고 뜯는다. 그러면서 키친타올이 흐트러지지 않는게 어디야? 이렇게 정신승리 하고 있다.

국내에도 이젠 다양한 홀더들이 출시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뽑아쓰는 곽티슈 스타일의 키친타올도 있고, 굳이 이 녀석을 구매해야할 이유는 더이상 없을듯 싶다.  클리앙에 유입한게 팜 유저 그룹에서 정보를 얻고 클리앙으로 이주를 했다. 그러는 사이에 클리에는 사라지고, 우리 모두는 이 커뮤니티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자제품에 대한 기본적 호기심은 공통분모이지만, 내가 소개하는 시시콜콜한 가정 용품에 이정도의 관심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 모두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 10년 전쯤 이런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면, 다들 이 놈 뭐야? 이러지 않았을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simple human plastic bag storage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바닥에 추락을 하였다. 급한 마음에 주방에 가보니, 이 녀석이 떨어져 있지 않은가? 그래 네 놈도 심플휴먼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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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간단한 아이디어. 페트병을 잘라서 비닐 봉지를 관리하는 알뜰 주부들이 티비에 간혹 비춰지긴한다. 동서양 모두 비닐봉지 관리에 필요를 느끼는지 이러한 제품이 존재한다. 대형 마트라면 모를까? 동네 구멍가게나 편의점 그리고 빵집 등에서 담아줄때 쓰는 비닐 봉지를 깔끔하게 보관하고 또 필요할시에 쉽게 꺼내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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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사용하던 녀석이라, 이미 많은 비닐 봉지들을 먹고 있었다. 사실 양면 테이프로 붙여놓았는데, 약한 나머지 떨어졌다. 다시 붙이기는 늦었으니, 내일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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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으로 그냥 쑤셔 넣기하면 된다. 따로 접을 필요도 없고, 그냥 밀어 넣기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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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 쓸때는 이렇게 잡아 당기면 된다.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라면 다시 위에 집어넣고 다시 꺼내면 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강추한다. 두번한다.  물론… 난 업자는 아니다.

거울입니다.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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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울에는 USB케이블이 딸려 온다.DSC04140.jpgDSC04141.jpg

무슨 거울에 전원키와 USB 단자. 거울을 보면 빗질이라도 해주려나? 여행용 거울이라고 해서 구매를 했다. 그래서 사진에서처럼 검은 전용 케이스가 딸려 온것이다.  DSC0412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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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원과 큰원… 작은원은 받침대, 큰 원은 거울 부분이다. DSC0413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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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를 일으켜 세우면 이러한 모습을 한다. DSC041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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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구리하구나. 그런데 이 녀석이 스텐드 길이가 더 길어지기도 한다. DSC04138.jpg

차이점이 보이는가? 360도 회전이 되는 매직 미러이다. 이게 더 메직 스럽다.  충전 시간이 얼마일까? 의미 없다. 얼마나 오래 지속되냐? 의미 없다. 하루종일 거울만 들여다보는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래서 참 무책임한 리뷰이다. 그냥 불 안들어오면 USB 케이블로 충전 시키면 된다.

확실히 거울을 볼때, 주변부가 환해지면 더 잘보인다. 이건 여성분들에게 강추이다. 하지만 여행용이라 그런지, 또 10배줌이라서 남자들은 콧털 정리 정도로 쓰면 되겠다. 혹은 렌즈 착용 용으로…

 

 

심플하게 버리다.

이쯤하면 심플휴먼홀릭이라고 불릴만 하다. 하지만 분명히 밝히면… 스테인레스성애자라고 하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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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멋지구리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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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년 무상 A/S 다. 직구를 했기에, a/s 받기는 험난하며, 또 이런류의 제품은 크게 a/s를 받을 일이 많지 않기에 안심하고 쓴다. 문득 책상위에서 잉여질중, 휴지통이 눈 앞에 보였다. 그리고 휴지통에게 말을 건다. “너도 심플휴먼이냐?” 이렇게 말이다.

DSC04113.jpg이제품은 책상위에서 만들어지는 휴지정도만 처리할 정도로 작다. 1.5리터 짜리이다. 보통은 위생비닐봉투를 안에 넣고 쓴다. 지금은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비닐 봉다리를 빼놓은 상태이다.

직구를 할때, 한번에 한꺼번에 질러 버려서, 처음 이 물건을 받고 난 다음에… 이걸 내가 왜 구매했지?라고 반문을 했다. 그러다가 내 책상위로 정착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엉뚱한 장소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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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특별한 심플휴먼만의 특색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오뚜기 뚜껑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 뚜껑은 휴지를 버린 뒤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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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차이, 이 뚜껑안에…

Balanced swing lid라고 명명된 이 기능은 단순하지만, 큰 만족감을 준다. 처음에는 그냥 모든 휴지통이 이렇겠지 생각했지만, 막상 다른 곳에서 다른 휴지통을 접하다보면 조금 어색함을 느낄때도 있다. 아주 미묘한 차이다. 이 미묘함은 영상으로밖에 설명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영상을 준비했다. 하지만 굳이 찾아가면서 구매할 만큼의 아이템인가 하면 갸우뚱. 나같은 스테인레스성애자들은 추천할만 하다.

욕실을 심플하게…

해외에서 살때는 여러명이 한집에 모여서 같이 살았다. 각기 자신의 방에서 생활하기에, 각자의 소지품이 서로 섞일 일은 없으나, 주방과 욕실은 어쩔수 없이 공유할 수 밖에 없다. 주방은 그나마 낫다고 치자. 하지만 , 욕실은 각자의 치약, 샴푸, 바디샴푸, 기타 등등 인원수 만큼 짐이 많이 늘어난다. 각자 작은 바구니에 자신의 용품들을 담아서 욕실에 비치해놓는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돈해놓았다하더라도, 물과 섞여 나는 비릿한 향이 기분 나쁘게 한다. 이것이 여러명의 바구니에서 섞여서 난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정도로 기분이 더럽다.

Simple Human을 만나다.

처음 심플 휴먼을 검색하게된 이유도, 이러한 디스펜서 찾기 시작하다였다. 대부분 욕조 한켠에 샴푸와 린스 그리고 바디샴푸등을 놓는다. 샤워를 하다보면 분명 물이 튀게 되고, 그 사이에 묘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부지런히 청소치 않는다면 욕실은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또 너저분하게 늘어져있는 욕실은 정말이지 상상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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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모텔냐고 묻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펌핑이다. 손잡이 레버를 잡아 댕길때, 단 한차례도 실망을 시킨적이 없다. 이것이 가장 기초이자, 가장 명확한 이유가 된다.

설치 이 후, 욕조 주변이 청결하다. 그리고 냄새가 안난다. 직관적으로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어서, 갑자기 샴푸가 떨어지는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비누가 없다

80년대 공중 화장실에 가보면, 세면대 앞에 쇠 꼬챙이 끝에 비누를 꽂아놓고 이것을 쓰라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본적있다. 또 지인의 집을 방문하거나 할때도, 아무리 청결한 집이라 할지라도 비누를 쓰기에는 조금 망설여지기까지 하다.

사진들이 좀 지저분하다. 실 생활에서 쓰던 제품의 리뷰이기 때문이다. 한번 닦아내긴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여지없이, 사용감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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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자들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

정말 단순하다. 간단하다. 손을 가져다 대면 센서가 반응하여 물비누를 떨어트려 준다.  간단한 아이디어 갔지만, 청결한 느낌을 준다. 집에 들린 다른 지인이… 그러면 수도 꼭지도 오토매틱 센서를 이용해야 완성 아니냐고 묻는다. 순간 흔들렸다. 흐음 흐음…  넘어갈뻔 했다. 하지만 그건 오버데쓰…

구매한지 1년이 넘은 제품이다. 만족도가 높다. usb로 충전하는 모델도 있는데, 나는 과연 일년에 몇번이나 충전을 할까라는 생각에 건전지 버젼을 구매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다.

말보다는 사진이 더 설명을 잘해줄거 같아서 사진으로 도배한다.DSC038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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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만든 soap을 쓰라고 하는데, 물비누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비누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제품의 성격에 따라서 적정 분무량이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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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 – 가 보인다.

+,- 버튼을 눌러서 물비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 버튼 위쪽을 보면 까만 점이 하나 보이는데, 배터리가 떨어져 교체할시점에는 저 점이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항상 불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물비누 센서에 손엘 가져갔을때, 그 순간 빨갛게 들어오는것이다. 평소에는 녹색불이 들어온다.  1년을 넘게 썼기에 당당하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진짜 진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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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말한다… 우아하게 버리다.

작년에 휴지통 하나를 장만했다. 심플휴먼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아직 한국에는 정식 런칭되지않은 브랜드이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기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글을 쓰게되었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가격은 결단코 단순하지 않고, 여기에 배송비까지 포함한다면 배송비+관세+물건값을 포함해서 대략 40만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찌하겠는가? 이미 질러버린 물건이니…

휴지통 커버에 모션 센서가 달려 있다. 이 센서에 손을 갖다대면 휴지통 커버가 천천히 열린다. 그리고 휴지를 버리고 난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자동이다보니 당연히 전력이 소비된다.  C형 건전지 6개가 들어간다. 또는 전용 아답터를 연결하면 배터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배터리 비용이 의외로 아까워서 (3개월에 한번 정도 갈아줘야 한다.) 호환 아답터를 용산에서 구매해와서 연결하였다.  현재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구매한 제품은 더이상 판매를 안하는듯 하다.

나는 48리터짜리를 구매했다. 이 제품은 두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각기 24리터씩 일반 쓰래기와 재활용 쓰래기로 나눠서 버릴수 있게 하기위해서이다.

 

편하긴 무지 편하다. 하지만 또다시 구매하라면 고민할것 같다. 걸리는것은 오직 가격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