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스카운트 사용기 2탄

하얀색 배경에 적당한 광량으로 테스트…

잘됨. 지난번 잠시 만져본 경험치와는 상당히 다름. 휴대폰마다 특성을 타는가?

작은 알약이 많이 카운팅 할때는 에러가 이따금씩 나온다고 하나, 약사들의 사용 반경에서는 큰 문제가 없는듯…

그래도 내가 쓴 글을 지울수는 없어서, 음영 처리로 바꿔서 바로 잡아줘야 할듯.

솔직히 내가 어플을 만들 필요까지는 없을듯… 거치대까지 만들어 폰으로 쓰는것은 불편한데, 우리와는 다른 형태이므로 충분히 역할을 잘 해내는듯.

3달러인데, 단순히 누적 카운팅으로 3달러 받는것은 혜자스럽기보다 바보 스럽다.

지난번 테스트때는 어떻게 이걸 유료화 하지라는 생각을 했으나, 오늘 같은 결과만 담보된다면 월 3달라 기본 요금에, 추가 5달러 누적카운팅 비용을 청구해도 수긍할 만함

P.s 해당약사 기사를 보니까, 위치정보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 이글도 내가 썼다고 하드만… 나는 홍길동인가? 그냥 다들 ip공개하고, 실명제를 하든가… 여튼… 위치 정보 수집이야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이고, 이게 맘에 안들면 그 어플 안쓰면 그만… 단지 회원등록된 기록과 그 회원이 카운팅한 알약 히스토리를 개발자가 온전히 취득할 수 있는 구조라면 이것은 좀 문제가 될듯 싶다. 개발에 데이터 수집을 위함이면, 사용자 참여 버튼을 만들고, 제공된 데이터는 익명 처리된다고 언급만 해줘도 법리적 문제에선 자유로울듯.

메디스카운트와 우리 제품 성능 비교를 요구하는 사람인지, 약사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체급이 다르다. 애초에 기획부터 다르기에, 가성비와 카운팅을 자주 안한다면 메디스 카운트가 좋은 선택. 그냥 애초 우리 제품은 문전약국에 맞춰서 개발했고, 그들이 원하는 수준으로 작동함. 매각을 염두하고 개발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찌될지 모름.

라즈베리파이 그리고 opencv

원하는 결과값을 얻다. 소형화를 위한 시작…

모든 개발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개발자와 나는 기쁜데, 안기뻐하는 사람이 있다.

pharm.hub랑 팀킬 안일어나니까 걱정 하지 말라고.

극한 테스트

다양한 알약 테스트. 알약을 흩뿌리지 않고 뭉쳐서 트레이에 올려 놓았을 경우 자동으로 펼쳐저 카운팅 되는 상황까지

# 에러 확인…. 또 수정 작업 (아주 작은 알약의 경우 좀 더 정밀하게 판단할수 있게 단계를 나눠줘야할듯), 카운팅 되었으나 빨간색으로 점검 표시되는 부분도 수정 필요함.

안정감을 위한 작업

알약이 스택으로 쌓였을 경우, 계수시 에러가 뜬다. 이럴경우 자동으로 진동추가 작동하여 계수 가능한 상태로 알약을 흩뿌려준다. 이제 다왔다.

개발팀의 폭주

개발을 주도한 개발팀에서 촬영 장비를 DSLR로 연결해놓고, 트레이에 알약을 분석했다. 그리고 큰 틀을 만든 다음에 내가 선정한 제품으로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였다.그들이 맛본 DSLR의 이미지 퀄과 웹캠이 주는 퀄에는 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 미세하게 나마 측정값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1/4정 카운팅도 이들의 주도하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술적이고 축적된 노하우에 관련된 얘기라 더 깊게 얘기 할 수 없지만, 어제 저녁 중국의 카메라 제조사와 접선을 시도했다. 이전 제품도 그들에게 샘플을 구매해 장착한것이었기 때문이다.

위챗으로 연락을 하니 나를 담당했던 직원을 초대해서 연결해준다. 그리고 오랫만이라고 인사를 한다. 단지 샘플 제품 3개 구매한게 다였을 뿐인데… 우리 알세기 제품 개발이 잘 되어 가고 있냐고 묻는다. (렌즈 구성문제로 카메라와 트레이 거리와 찍혀야할 트레이 넓이를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계수기 개발에 대해 얘기했다) 개발자가 원하는 수준의 카메라를 추천받고, 또 우리가 이전 카메라 규격으로 제품틀을 설계했다고 하자, 동일 규격이라며 걱정 말라고 한다. 그리고 또 107달러가 중국으로 넘어갔다.

현재 국내에서 구매가 가능한 알약 계수기를 잠시 언급해본다.

일본 유야마사의 제품이지만, 일본을 위한 제품이 아닌 미국용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정작 일본에서는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에도 일부 도입되어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1100만원 이라고 한다. 이 제품 역시 전용 카세트가 필요 없다는 점에서는 편리한 부분이다. 또한 카운팅할 계수만큼 자동으로 보틀에 담아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또한 바코드 기능을 통해 어떠한 약품을 카운팅하는지, 실시간 알약 재고 연동을 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불편한점은 그들이 빠르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느린 속도와 카운팅한 개수에 대한 에비던스(약화사고 등에 따른 책임공방)확보가 안되는 점이 약간의 문제점으로 보인다.

Kirby Lester LK1

국내의 대일테크라는 곳에서 수입 판매하는 제품이다. 초창기에는 750만원에 부가세 별도였느나, 지금은 대폭 가격을 낮춰 부가세 포함 660만원에 판매를 한다. 초당 15개를 카운팅한다. 반알도 잘 카운팅 한다. 우리 약국은 ebay에서 중고로 4000달러를 주고 샀다. 고장도 없고, 단순한 작동 원리여서 타겟 카운팅에 적합하다. 하지만 DB연동 같은 고급 기술은 이보다 상위 버젼에만 탑재되어 있다. 또한 미국 제품인지라 한국DB에 대한 아무런 접근권한도 없고, 수입조차 하지 않는다. 또한 전용 카세트를 장착하지 않아도 되기에 일선 약국에서 도입해봄직한 제품이나, 문제는 가격이다. 초당 15개를 세면 빠른것 같지만, 작은 알약일 경우 초당 20개가 한번에 들어갈 경우도 있다. 이러면 에러 메시지 띄우고 리셋된다. 또한 작은 오차가 발생할 경우도 있다. 나는 완벽하다 생각했지만, 집사람이 이따금씩 계수에 1알 오차가 생긴다고 한다. 우리가 현재 축적한 노하우로 비젼 카운팅 기술을 통해 목표가격 50만원짜리로 이 제품과 비슷한 사이즈의 계수기를 개발하려 했으나, 약사들의 집단반발로 개도국과 약업 후진국으로 분류된 국가들에게 비슷한 가격으로 제공하려 한다. 현재 개발팀에서 메인 제품을 마무리 작업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력들은 저가형 보드와 카메라를 가지고 저가형 제품의 규격을 잡고 있다. 그래도 베타 테스트는 한국에서 진행한다.

오토팩으로 알려진 크레템 CR-CCM01

분당 170정의 속도로 계수를 해내는 계수기이다. 집사람이 병원에서 근무할때 이런류의 제품을 있어도 잘 안썼다고 한다. 카세트 꺼내서 작업해야 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계수 가능한 약은 카세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반알 카운팅은 당연히 불가능하다. 가격은 6-70만원 정도 했던것 같다.

JVM의 피코

카운팅 속도는 분당 200개로 나머지 운용방법은 크레템과 동일하다. 가격은 120만원 정도 였던것 같다. 역시 jvm 카세트에 귀속되는 제품이다.

센다코리아의 센다 2

한참 개발중에, 어느 약사가 나에게 이 제품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사용기를 올려달라는 요구를 했다. 그 후에도 이 제품을 나에게 묻는 약사 몇분이 더 계셨다. 솔직히 이 제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전용 소프트웨어를 별도의 pc에 깔아서 구동해야하고, 저 본체는 알약 계수를 찍어 주는 역할을 한다. 요 근래들어 핫한 알세기 어플과 비슷한것 같다. 실시간 카운팅이 아닌 사진을 찍어줘야한다는 점이 불편한 점으로 느껴지며,120만원 정도의 가격대가 (pc 별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된다. mediscount와 비슷한 형태분석 기술을 도입한것 같다. 형태분석의 비젼기술과 빅데이터 중심의 머신러닝은 다른 분야이다. 이걸 일부러 혼용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결과물로는 Mediscount보다는 정확할거라 본다. 이유는 단순하다.알약 촬영을 통제된 환경에서 하게끔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시 구동과 정지된 사진을 분석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나라면 굳이 이 제품보다는 mediscount를 이용하지 않을까?

정지된 사진을 분석하는 기술을 도입한 제품들은 재고 조사중심의 한정된 역할만을 할 수 밖에 없다.

우리제품은 아직 KC인증 신청도 안했으며, 의료기기 허가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 제품이 사업화 된것도 아니어서 국내 제품으로 소개하기에는 부적절하다. 또한 이 제품은 약사들의 계수 조제행위에서 발생할지도 모르는 법적 공방에 대비하기 위한 장치를 걸어야 하므로, 특수한 인증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 고로 더 신중해야 하고, 더 냉정해야하며, 내 자신에게 조차 더 박해야한다. 이 제품은 환자와 약사를 조제 계수시 약화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품이다. 그러기에 계수값에 대한 법적 책임 또한 감수해야한다. 그러기에 개발팀의 주장에 못이긴척 따라 주고 있다. 미국 진출에 대해 조언해주는 분들도 계신데, 우선 우리제품은 미국 제품을 베이스로 개발한것이다. 우리가 취득예상되는 특허와 그들이 취득한 특허사이에 미묘한 분쟁이 생길수 있다. 이 특허 부분을 서로 비껴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논쟁 거리는 남는다. 그보다 수천쪽에 달하는 페이퍼 웍스를 해야한다. 소송과 재판 그리고 법리적 징벌적 책임이 뒤따르는 세계 제 1의 법정국가에 진출을 하는 것은 상당한 노하우를 가져야한다. 내가 감당할만한 일은 아닌듯 싶다.

한시간에 2-3번 에러

개발팀의 개발 리포트를 받아보고 있다. 실시간 분석이기에, 연속 시간 테스팅은 필수이다. 시간당 간헐적으로 1초간 영상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개발보드를 두번에 거쳐 교체해가면서 테스트했으며, 결국 문제를 해결하였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유는, 이 제품이 약을 다루기 때문이다.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의 툴이 정교하고 오차가 없어야 하듯, 약사들이 다루는 장비들도 정밀해야 한다. 복잡한 조제실 안에서 순간 놓쳐버린 집중력이 큰 문제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개발팀은 나보도 꼼꼼하다.

99.9%의 숫자 놀음이 중요한게 아니라, 제품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더 혹독한 환경에서 테스트하고 결과를 뽑아내야 한다.

mediscount라는 어플에 대해 박한 점수를 주는 이유도 같다. 월 99달러짜리 counthings보다 100배는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되야할 공간이 약국이기에 좀더 엄격하게 바라볼수 밖에 없다.

다시말하지만, 우리 제품은 70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으로 구성된다. 오히려 비젼 카운팅이라는 장르에 어플로 도전한 업체가 mediscount라는 업체이다. 나를 찾아올때만해도 알약을 학습시켜 카운팅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나는 거기에 답이 없을것이라고 조언했다. 당시 강하게 거부하는듯 하지만, 원 방향으로 돌아온듯 하다.이러한 비젼 카운팅이라는 개념을 보급하는데 큰 일조를 할거라 생각해서 우리 제품이 손해볼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다. 약준모 회원들의 화력이라면, 유료 구독이 1천명은 넘지 않았을까? 앞에서는 최고다하면서, 정작 유료 구독은 안할것 같은 불길함은 뭔지…

사업자도 내지 않은 우리가, 약준모에 침투해서 광고를 했다고 한다. 내가 뭐라 하던가? 700만원짜리 완벽한 제품이 나왔으니 구매 하라고 하던가?

조금 솔직해지자. 비약사가 약국 얘기하는게 아니꼬운거 아닌가? 나에 대한 얘기는 다 핑계고 구실 아닌가? 약준모는 팜메이커라고 알겠는데, 약쿠르트? 여기도 나를 욕하는 사람들의 모임인가? 그냥 약사님들아, 너님들 최고니까 스스로 피곤하게 나까지 신경쓰지 마라. 우리가 만든 제품은 아내를 비릇해 조제 환경을 개선하고 싶어하는 약국들에게 제공하기 위함이었지, 여러분들 주머니 뜯으려 계획된것은 아니었으니까… 누울자리를 보고 뻗으라고 했던가? 아무리 그래도 약준모에 홍보하진 않을것 같네.

생각보다 작은 시장

왜 미국업체들이 한국 시장을 개척하지 않았을까? 생각보다 작은 시장 규모였기 때문이다. 애초에 카운팅 솔루션 시장은 멕시멈 3000대 시장이며, 이 들 중 2000대 정도는 고성능 솔루션을 필요로한다. 알약 계수 어플을 보고 환호한 사람들중에 과연 몇이나 이 제품을 조제용으로 사용할까? 30정 60정 손으로 세는게 빠르겠다고 말하는 이가 있다면 그 입과 행동을 주목해야한다. 밀칙형으로 알약 카운팅이 필요한 약사들의 외면은 어찌보면 자연스런 결과다.

개발관련 일지는 닫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업체로 보이는 도메인 접속이 잦아져서 비공개 처리로 바꾸었습니다.

기술이 유출되지 않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