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케익 만들기 1편 고구마 삶기

엘리스와 고구마 케익을 만들기로 며칠전부터 약속을 했다.  집에 고구마가 많이 있어서 어찌 처치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중에 나온 아이디어였다.

DSC04465.jpg

일단 고구마를 손질하기 시작했다.DSC04475.jpg

손질한 고구마를 물에 담아놓고 10분 정도 고구마에 묻어있는 마지막 흙까지 털어 냈다.

DSC04479.jpg

압력솥 1/3만큼 물을 채웠다.

DSC04487.jpgDSC04486.jpg

압력솥 사이즈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고구마를 잘라 놓는다.

DSC04488.jpg

DSC04489.jpg압력솥 찜기에 고구마를 얹어놓고 타이머를 5분에 맞춰놓았다. DSC04501.jpg

압력솥은 2개의 압력을 설정할수 있다. 1단과 2단으로 나뉘는데 2단이 더 고 압력이다.  나는 2단으로 맞춰 놓았다.

DSC04491.jpg

불은 중불보다 좀 쎄게 해놓았다.

DSC04502.jpg

살짝 보이는 붉은 띠가 보이는가? 사진에는 붉지만 사실은 오렌지 색이다. 압력솥이 압력을 받게 되면, 이 추가 점점 올라온다, 딸랑딸랑 소리내며 도는 한국의 제품과는 조금 다르다.

DSC04504.jpg

두번째 붉은색 띠가 보인다. 이것이 올라오면 이때부터 압력솥이 본격적으로 찌기 시작하는것이다. 압력솥 본체에 붙어 있는 타이머가 이 두번째 추가 올라올때서부터 작동을 한다. 추가 다 올라가면 그때 조리를 시작한다는 시작 Beep를 올려주고 설정 알람인  5분뒤에 울려준다.  알람을 듣고 꺼주면 된다.

DSC04506.jpg

그것도 귀찮은 나머지, 인덕션에서도 5분 후 꺼짐을 함께 맞춰 놓았다. 그러면 5분뒤에 인덕션도 꺼진다. DSC04511.jpg

5분이 지나면 알림을 알려준다. 지금 저 붉은 빛은 지금 이 압력솥을 열어서는 안된다는 표시이다.

DSC04512.jpg

이렇게 올라온 추가 다시 가라 앉으면 비로서 열수가 있다. 일명 뜸들이기라고 하는 작업이다.

DSC04513.jpg

스위스에 있을때는 주로 크리스마스시즌에 토끼고기 쪄먹을때 쓰였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밥하는데 아줌마들이 사용을 많이 한다. 그러면서 묻는다. 유럽도 밥먹냐고? 그래서 네?! 하니까… 밥해먹으니까 압력솥이지… 라는 웃지 못할 농담을…

DSC04514.jpg

추가 많이 내려갔지만, 여전히 붉은 빛이다. 열면 안된다. DSC04522.jpg

이젠 열어보자.  열어도 된다.DSC04524.jpg

DSC04525.jpg

DSC04526.jpg

DSC04533.jpg

투껑의 후면이다. 깔끔하다. 이제 제품을 식기 세척기에 넣으면 된다. 그런데 아까 분명 전자 타이머가 붙어 있는 압력솥이다. 그럼 손질을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

DSC04534.jpg

타이머를 본체에서 분리 시킬수 있다. DSC04535.jpg

DSC04536.jpgDSC04537.jpg

또 손잡이와 뚜껑을 완전 분리해서 손질할수 있다. DSC04541.jpg

마른 걸레와 세정제로 이 손잡이 부분은 닦아주면 된다. DSC04543.jpgDSC04544.jpg

이 녀녀석과, 솥은 통채로 세척기에 투하.

보통 압력솥은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에, 있다하더라도 손이 잘 안간다. 또 전기압력밭솥이 있기에 굳이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나도 전기 압력솥으로 찜 요리 몇번 도전해봤는데, 뒷처리가 더 힘들더라. 그래서 그냥 전기압력솥은 밥짓는데, 고기를 찌거나, 고구마나 감자등을 조리할때는 일반 압력솥을 이용한다.

크리스마스다. 그리고 조리를 좋아하는 어머님이나 아버지가 계신다면, 좋은 선물이 될수 있다. 이건 무조건 직구를 통해서 사는게 유리하다. 구매한지 벌써 4-5년이 넘은 제품이다. 그때 막 사용하다가 국내 가지고 들어왔는데, 수입업자들이 120만원에 팔았다. 내가 산 가격은 169유로였다. 당시… 말이다. 물론 스위스에서 당일치기로 WMF 공장에 다녀와서 사온 가격이긴 했지만 말이다. 텍스프리는 덤으로… (스위스는 EU국가가 아님). 지금은 많이 현실성 있는 가격이라 할지라도 국내는 많이 비쌀듯  싶다.

 

 

스위스 그 옛 정취..그뤼에르로

DSC01406.jpg

시옹에 살고 있을때, 근처 살고 있는 친구 부부가 나를 데리고 그뤼에르 마을로 인도했다. 베른에 거주할때, 초콜렛 공장에 방문해봤던터라 두번째 방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사실 그때는 그뤼에르에는 와보지 못했다.

투썸 플레이스에 가면 그뤼에르 치즈 케익이 있다. 사실 그 그뤼에르 치즈의 원산지인 이곳 이름이 바로 그뤼에르이다. 베른과 로잔의 중간쯤 뷸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고속도로에서 뷸에서 나와서 진행방향 동남으로 15분만 달리면 이 마을에 도착한다. (참 무책임한 설명, 하지만 인터넷이 발달되어 있기에 그냥 검색하면 나오겠지요) 지역명을 따고 있는 치즈들이 꽤 있는데, 지금 현재 기억나는것은 영국의 체다 마을의 체다 치즈 정도…

왜 이곳을 추천했냐 물으니, 이곳이 가장 스위스 다운 곳이라는 설명을 해준다. 우리나라로치면, 어디가 될까? 가장 한국다운 전통이 남겨져 있는곳? 전주? 안동? 정도 되려나?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너무 많은 것들을 소실해버린 한국의 옛것들에 대한 아쉬움 마음이 강하게 멤돈다.

DSC01375.jpgDSC01381.jpgDSC01389.jpg

독일 관광객들이 눈에 띌 정도로 많다. 특이하게 이 지역은 불어보다는 독어를 쓴다. 바로 옆마을 한 5km 정도 가면 거긴 불어를 쓰는데…

DSC01392.jpg

확실히 알프스 북쪽은 이런 구릉지가 많다. 반면 알프스 남쪽은 경사진 절벽형이다. 지금 내가 설명하고 있는 지역은 알프스 북쪽 방향이다.

그리에뤼 위치

DSC01393.jpg

그런데 건축학도도 아니고, 무슨 내용을 아는게 있어야 이 동네를 설명할텐데, 아는게 읎따…

대신 이 동네는 UFO가 나타나다 보다. (믿지 말라! 검증된 얘기 아니다.) 사실 좀 뜬금없긴 하지만, 이 동네에 UFO 박물관겸 식당이 있다. 일종의 테마 카페인듯 했다. 입장료가 있어서 패스…. 하긴 볼게 아무것도 없다. 동네가… 뭔가 재미진 얘기를 해주고 싶은데, 나를 안내한 이들도 아무말도 안한다. 아니 그들도 모른다.

DSC01398.jpg

DSC01394.jpg

끼니때가 되어서 대신 퐁듀를 먹기로 했다.DSC01400.jpg 식당 입구에 그려져있는 그림… 아니 조형물인가? 반가운것은 호객을 하는 사람들도 요란한 입간판도 없기에(당연하지만,) 마음이 편했다. 또 단정하고 차분한 마을의 정취는 느낄수 있었다.

사실 퐁듀의 고장은 발리주이다. 발리주에서 시작한 음식은 라클렛과 퐁듀가 대표적이다. 또 스위스하면 큰 개가 술통메고 인명구조하러 다니는 그림을 본적이 있을것이다. 이 또한 발리주의 명물이다.  발리주는 스위스에서도 시골중에 시골에 속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융프라우와 마테호른과 몽블랑 사이에 끼여 있는 주이다.

이 동네에서 퐁듀를 대표로 파는것은, 스위스 대표 음식과 전통 가옥과 잘 어울리기에 주력으로 내놓는것 같다. 사실은 뭐 스위스 어디에서든 퐁듀와 라클렛은 접할수 있다.

DSC01407.jpg

식사를 위해 들어간 식당은 냄새가 고약하다. 치즈 냄새다. 아 노린네…

DSC01408.jpgDSC01410.jpgDSC01416.jpg

빵과 감자를 녹인 치즈에 찍어 먹는 음식이다. 물론 치즈는 화이트와인에 녹인다.  아까 다 담지 못한 말이 있는데, 발레주는 와인밭이 많다. 경사진 비탈에 와인밭이 늘어져 있다. 와인밭 주인들은 엄청 부자다. 그래서 작은 마을 시옹에… 마세라티, 페라리, 포르쉐 매장이 있다. 이를테면, 금산이나, 풍기같은 인삼으로 유명한 작은 마을에 이러한 매장들이 늘어서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튼… 발리(발레)주에서 시작한 음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퐁듀는 치즈+와인 이기 때문이다. 원래는 그냥 먹을수 없는 딱딱한 빵을 부드럽게 해서 먹는것인데, 이 식당에서는 일반 빵을 내줬다. 또 빠지지 않는 감자… 함께 먹었다.

DSC01414.jpg

느끼함은 피클로 달래 주기로 했다. 사진만 봐도 니글니글하다. 아 느끼해…

DSC01419.jpg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캘러라는 초콜렛 공장에 방문을 했다. 나는 이곳이 두번째였다.  스위스 테마 여행중 초콜렛 관광 열차가 있다던데, 지금 앞에 그 열차가 지나가는것 같다. DSC01422.jpg

 

DSC01424.jpg

DSC01429.jpg전에 올때는 공짜였는데, 이제는 입장료를 받는다. 이 브랜드는 네슬레 가족이다. 친구 부부가 네슬레 직원이라서, (정확히 네스프레소) 입장료 DC 받았다.

사실 벨지움 초콜렛이 세계최고다, 프랑스다, 혹은 스위스다라는 얘기를 한다. 그런데 그게 무슨 의미가 있으려나? 내가 아는 스위스에 대해서만 얘기를 좀 하자면, 세계 최초의 초콜렛 매장이 취리히에서 오픈을 한다.

csm_logo2x_244299dfd3.png
세계최초 초콜렛 매장

또 그보다 중요하다 말할수 있는것은, 초콜렛은 카카오매스와 카카오버터를 주 원료로 초콜렛을 만다고 한다. 여기에 물이 들어갈수는 없다고 한다. 그럼 밀크 초콜렛은? 물이잖아… 그 문제를 해결하고 최초로 밀크초콜렛을 만든 나라가 스위스이다. 제대로 못들었는데, 탈지분유화 시켜서 믹스해서 만들었다고 하는것 같다.

DSC01438.jpgDSC01439.jpg

출발!!

DSC01442.jpg

초콜렛 관련 포스터들이 진열되어 있다. DSC01443.jpg

박물관 내용은 크게 어떻게 카카오가 발견이 되었고, 어떻게 유럽에 왔으며, 이게 스위스 네슬레 가족을 만나면서 어떻게 산업화 되었는지들 보여주는 내용인데… 뭐 굳이 기업의 개인사까지 알아야 하나 하는 마음에 넘겼다.

DSC01473.jpg

스위스 초콜렛을 얘기할때는 알프스의 신선한 우유가 꼭 얘기 된다. 보이는것이 우유통…

DSC01474.jpg

DSC01475.jpgDSC01476.jpgDSC01478.jpg

이것이 카카오 생두다.  큼직하다. 분쇄해서 커피처럼 한번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방금 이 사진을 보면서 든다. DSC01479.jpgDSC01480.jpgDSC01483.jpgDSC01484.jpgDSC01486.jpg

생산 공정을 다 볼 수 있겠끔 유리벽으로 통로를 잘 만들어 놓았다.  공장투어가 끝날 무렵 초콜렛을 공짜로 시식해볼수 있는 룸이 하나 나온다. DSC01495.jpgDSC01500.jpgDSC01502.jpg

달디 달아서 많이는 먹지 못했다. DSC01504.jpg

초콜렛 체험 교실이 있는데, 이것은 사전 신청해야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주로 아동들이 많이 신청해서 하는것 같았다.

DSC01425.jpg

집으로 돌아오기전에 초콜렛을 기념으로 몇덩이 사들고 왔다. 근데 나는 입이 막입이라서 그런지, Laderach fresh chocolate 빼고는 다 맛이 비슷비슷한것 같다.

DSC01509.jpg

고추장 파스타 만들기

집에 식솔이 하나 늘었다.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꼬마 아이가 다 큰 처자가 되어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내겐 아기같은 녀석… 아무래도 먹고 사는데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것 같다. 그래서 녀석이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서 고추장 파스타를 해보기로 했다.

집에 있는 재료만 가지고 만들려고 하니, 우선은 고추장, 케첩, 간장, 간마늘, 양파 , 고추가루, 분쇄되어 있는 돼지고기? 이정도…  그리고 서양 엄마들의 요리 비법. 치킨 스톡 반개

DSC04370.jpg

파스타면을 꺼내 2인분에 정 조준 DSC04371.jpg

그리고 파스타 전용 팟에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 DSC04374.jpgDSC04375.jpg

마법의 치킨스톡베이스를 물과 함께 넣고 끓인다.

DSC04378.jpgDSC04380.jpgDSC04381.jpg

냉동고에 있는 고기는 프라잉팬에 올려놓고, 오븐으로 해동을 한다. DSC04383.jpg

DSC04384.jpg

해동되는 동안 양파와, 대파를 손질한다.DSC04388.jpgDSC04393.jpg

해동된 고기를 꺼내서, 간장 조금 넣고 막 볶는다. DSC04407.JPG

약간의 간장 간을 하는 동시에, 파스타 팟에 파스타를 투척한다.

DSC04410.jpg

DSC04411.jpg

면과 치킨육수 그리고 건데기(고기+양파+대파)를 한데 모아 볶을 커다란 프라잉팬을 준비하고, 여기에 치킨 육수를 바닥에 깐다.

DSC04413.jpg

DSC04419.jpg

DSC04420.jpg

치킨육수를 담은 큰 프라잉팬에 볶아둔 야채와 고기를 투하하고, 여기에 만들어 놓은 고추장 소스를 함께 넣는다. DSC04426.jpg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DSC04429.jpg

삶아 놓은 면을 채에 걸러 놓고 물기를 제거한다. DSC04431.jpg

DSC04433.jpg

그리고 볶는다.

DSC04437.jpg

그리고 먹는다.

포르투갈에서 온 숟가락

IMG_0008.jpg

주문 해놓고 잊고 있었던 제품이다. 갑자기 연락이 왔다. 부가세를 내라고 연락이 왔다. 뭐지? 내가 또 언제 뭘 질렀지?

IMG_0009.png

주섬 주섬 꺼내보니… 아 맞다. 숟가락!!!!

IMG_0010.jpg

IMG_0012.jpg

무료로 선물 포장해서 보내준다더니, 이게 꼴이 뭐냐… 비행기 타고 오면서 막 날라 다녔나본데? 흐음… 마치 미이라 모냥 돌돌돌 말려 있다.

IMG_0014.jpg

IMG_0015.jpg

먼저 만난, 과일 포크… IMG_0016.jpg

그리고 샐러드 서빙 스푼 IMG_0017.jpg

케익 스푼

IMG_0018.jpgIMG_0019.jpg

대략 요런 느낌으로  4인 세트 완성!!!

유럽 사람들도 쌀을 먹긴 한다.  빵만 먹을거라는 평견은 노!!!! 그럼 저 젓가락은 뭐냐? 스시세트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일본의 스시가 대중화 되다보니까… 나이프는 솔직히 스테이크용으로 구매를 했다. 한국 식탁에서 굳이 식사용 나이프가 필요한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 대신 고기 구워먹거나 스테이크를 영접할때 유용하게 쓰기 위해 고기용 나이프를 구성에 포함 시켰다.

너무 비싼 구성이다. 반성하고 있다. 대신 평생 쓰련다.

댓글로 정신차리세요 한마디씩 달아주면… 감사하겠습니다. 절대 절대… 이건 몇년에 한번 올까 말까하는 미친짓을 한것이다.

어째 조용히 끝날것 같지 않다. 0smo 수리기 (2/2)

12080047_1505474219764914_6670777524399111565_o어제 C커뮤니티에 진행중인 수리기를 올렸다. 우려반 걱정반 그리고 본인들의 경험담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늘 오후 한시 넘어 헬셀에 전화를 했다. 받지 않는다. 그래서 대표번호로 걸어, ARS상태에서 구매상담 번호를 누르니 연결.. 그리고 나서 수리부서가 전화를 안받는다니까, 직통 번호를 하나 알려준다. 그리고 돌려주겠다고 했다. 돌려주는 순간 바로 끊김. 그래서 직통으로 걸었다. 다행이도 전화는 받는다.

사실 오전에 DJI 고객지원팀에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 영상 파일이 도착한게 없다고 한다.(고장난것을 영상으로 판단하는것 같다)  뭐야 이건? 그래서 너네가 너네 협력사이니 직접 연락을 해보는것은 어떻겠는가 물었다. 친절한 답변이 왔다. 아주 빠르게… 중국이라서 헬셀에 가 볼수 없단다. 아 이런… 분명 이는 한국말을 할줄 아는 조선족인가? 약간 당황했지만…

그래서 헬셀사에 전화를 한것이다. 헬셀에서는 영상을 이미 보냈는데,  DJI에서 확인을 안한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유선상으로 전화를 걸어보겠다고 했다. 내가 DJI와 통화가 끝나면 내게 연락을 달라고 했다.  기다리는중…

전화를 끊고 난 뒤에 DJI 고객지원팀에 다시 메일을 보냈다. 헬셀에서는 이미 보냈다 하더라, 그리고 전화를 너네한테 하기로 했는데… 확인 했는가? 이렇게 말이다.

 

C 커뮤니티에서 서비스 기간이 늘어진다는 표현을 본것 같은데, 맞는 표현같다. 독촉을 해야 진행되는 중국 전형적인 서비스 패턴인것 같다.  오늘중에 뭐라고 답이라도 오겠지.

=========================

오후 3시가 넘어 헬셀 담당자와 통화가 됐다. 다시한번 내가 전화를 걸었다.  여자분이셨다. DJI 홍콩과 얘기했던 내용대로, 현지인이 현지에서 구매하고 한국에 왔을때 벌어진 문제는충분히 워런티로 커버 된다는 내용과, 이를 한국 DJI 담당자를 통해서 확인했다는 내용을 핼셀에 보내 달라고 했다. 그리고 보내줬다.

구매 내역서,  CS팀과의 대화 내역, 현지 거주증,  항공권

요렇게 보내줬다.  이 내역을 바탕으로 DJI와 대화를 해본 다음에 알려주기로 했다.

===============================

다시 헬셀에서 연락이 왔다. 구매내역서가 깨졌는지 열리지 않는다하여 다시 보내줬다. 교품진행될거라면 물건은 충분히 가지고 있어,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라는 답을 얻었다. 하지만 만약 DJI에서 물건을 자신들에게 보내라고 하면, 그 다음에는 답 없는거네… 하지만 일단 DJI쪽과 얘기를 해본다고 했다. 살고 있는곳과 헬셀과 거리가 멀지는 않다. 그래서 만약 오늘중이라도 답이 오면 찾으러 가면 된다. 잘됐다.

중국사람 특유의 만만디가 DJI에도 녹여져 있다. 빠른 피드백과 일처리는 사뭇 다른듯 했다. 그럼 한국식으로 해야한다. 계속 체크하고 체크해야 한다.

=================================

16일 오늘 오전 12시가 되어갈때쯤 DJI에서 어제 연락을 못해서 미안하다고 메일이 왔다. 그러면서 헬셀이라는 업체에서 많은 as가 접수되어 내 제품이 뭔지 모르겠다며, 시리얼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한다.  보니까, 시리얼도 3개의 파트로 나눠진다. 짐벌, 파워, 그리고 카메라… 일단 모조리 보내줬다. 그리고 난 뒤에 헬셀에 전화를 해봤다. 헬셀에서는 DJI에서 해보라는것들을 다 테스트(펌웨어 업데이트 등등)하고 있고, 그 테스트를 해봤음에도 불구하고, 작동하지 않음을 그쪽에 통보했고, 이제 그들의 답을 기다린다고 했다. 슬슬 장기화 되어 가는 싸한 느낌은 뭘까?

=================================

16일 저녁 7시 30분 헬셀의 업무시간도 이미 끝난지 30분이 지난 시간에, 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내일 보내준다는것이다. 딱 일주일 걸렸다. 여자 담당자는 통화시 언제나 힘이 없고 피곤해 보였다. 고생하셨다는 얘기에 환하게 웃어 보인다. 칭찬의 힘이란… 내일 직접 방문 수령을 약속하고 전화를 끊었다.

 

 

 

Lily 그 두번째 이야기(sports drone)

예약 구매자들의 우려를 종식시키려 릴리팀에서 제품 구동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제 슬슬 생산하나보는구나… 그러나 절망적 영상을 다시 접하게 된다. 보이는가? 이 엄청난 문제점이… 이게 드런이야? 젠장… 이거 이렇게 흔들리면 어디에다 쓰지? 망한건가? 자기들도 이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알고는 있을텐데…

As you can see in this footage, there are three image quality issues : fisheye distortion, wobble, and stabilization. The team is on it, addressing each issue as follows:

  • The current dampening and wiring cause internal vibrations, resulting in wobble. We are adjusting the durometer of the vibration dampening system and re-assembling the wires to ensure this wobble is removed.
  • The unbalanced fisheye distortion is caused by a mistuning of the external polycarbonate lens. We have already re-tuned the external lens and this issue will not appear on the production version.
  • Our electronic stabilization software (EIS) was not used in this video. We will be porting this piece to the unit in the coming days and expect much better performance. More on that soon.

 

믿고 기다리는수 밖에 없겠다.

로켓 발사대?

주방에서 꼭 필요한 소모품중에 키친 타올이 빠지지 않는다. 문제는 이 키친타올 부피가 커서 관리하고 수납하는 방법에 애를 먹곤 한다.

49435045678810112_-1798827020.jpg
뽑아쓰는 키친타올

요즘들어서 이렇게 뽑아쓰는 키친타올이 시장에 나와 그나마 편리함을 준다. 키친타올이 주방에서는 생각외로 많이 쓰여서,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크리넥스 스타일까지 진화했으리가 생각된다.

사실 이 제품을 구마히전까지 검색을 통해서 얻을수 있던 키친타올 홀더의 종류는 많지 않았다.

CKNGNM000785_list_2.jpg1416179287953_5414.jpgbm5.jpg

그러다 내 누에 띈 것이 바로 심플휴먼의 바로 그것, 스뎅 홀더였다.DSC04359.jpg

무슨 로켓 발사대를 연상할만큼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바닥 부분에서 느껴지듯 충분히 무겁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 손고리가 있어서, 이곳저곳 옮겨 다닐때도 요긴하다.

DSC04360.jpg

언제나 심플휴먼은 약간의 미묘한 차이를 덧 입혀 차별성을 두는데, 바로 이 제품에 붙어있는 사이드암(side arm) 이다.

DSC04361.jpg
side arm

이 녀석의 기능은 홀더에 걸린 키친타올을 고정해 주는 역할을 한다. 버티컬 형식으로 수납되는 키친타올의 경우 겹겹이 풀려서 헝크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한손으로 일정 힘을 주어 잡아 당길 경우 깔끔하게 원하는 사이즈 만큼 끊어 쓸수 있게 도움을 준다(라고 광고를 한다. 사실 이부분은 미국과 한국 키친타올제품과의 차이가 좀 있어 보인다. )

DSC04364.jpg

내공의 차이인지, 진짜 언급한대로 한국과 미국 제품과의 차이에 의한건지 모르겠지만, 나는 쉽게 페이퍼를 절취할 수 없어, 그냥 붙잡고 뜯는다. 그러면서 키친타올이 흐트러지지 않는게 어디야? 이렇게 정신승리 하고 있다.

국내에도 이젠 다양한 홀더들이 출시되고 있는것 같다. 그리고 뽑아쓰는 곽티슈 스타일의 키친타올도 있고, 굳이 이 녀석을 구매해야할 이유는 더이상 없을듯 싶다.  클리앙에 유입한게 팜 유저 그룹에서 정보를 얻고 클리앙으로 이주를 했다. 그러는 사이에 클리에는 사라지고, 우리 모두는 이 커뮤니티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사실 전자제품에 대한 기본적 호기심은 공통분모이지만, 내가 소개하는 시시콜콜한 가정 용품에 이정도의 관심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우리 모두 함께 나이를 먹어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한 10년 전쯤 이런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면, 다들 이 놈 뭐야? 이러지 않았을까?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 simple human plastic bag storage

뚝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바닥에 추락을 하였다. 급한 마음에 주방에 가보니, 이 녀석이 떨어져 있지 않은가? 그래 네 놈도 심플휴먼이렸다.

DSC04351.jpg

역시 간단한 아이디어. 페트병을 잘라서 비닐 봉지를 관리하는 알뜰 주부들이 티비에 간혹 비춰지긴한다. 동서양 모두 비닐봉지 관리에 필요를 느끼는지 이러한 제품이 존재한다. 대형 마트라면 모를까? 동네 구멍가게나 편의점 그리고 빵집 등에서 담아줄때 쓰는 비닐 봉지를 깔끔하게 보관하고 또 필요할시에 쉽게 꺼내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DSC04354.jpg

평소에 사용하던 녀석이라, 이미 많은 비닐 봉지들을 먹고 있었다. 사실 양면 테이프로 붙여놓았는데, 약한 나머지 떨어졌다. 다시 붙이기는 늦었으니, 내일 하기로 한다.

DSC04355.jpgDSC04358.jpg

이 부분으로 그냥 쑤셔 넣기하면 된다. 따로 접을 필요도 없고, 그냥 밀어 넣기하면 끝!!!
DSC04356.jpg

꺼내 쓸때는 이렇게 잡아 당기면 된다. 원하는 사이즈가 아니라면 다시 위에 집어넣고 다시 꺼내면 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강추한다. 두번한다.  물론… 난 업자는 아니다.

분명 나에게 문제가 있다. 오스모 a/s (1/2)

 

12080047_1505474219764914_6670777524399111565_o.jpg며칠이나 사용했을까?  오스모가 고장이 났다. 분명 처음 왔을때부터, 제품 윗부분이 덜컹 거리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뭐 민감한 사람이 아닌지라서 문제 삼지 않았다. 그리고 주로 자전거에 마운팅해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았다.

나름 거칠다면 거친 자전거 로드테스트도 감행했었다. 물건 자체를 어디에 떨구거나 한적은 없기에, 제품 표면은 깨끗했다.

사람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그리고 제품을 꺼내 촬영를 하려 하니, 작동을 안한다. 뭐 뭐가 문제지? 이러고 있다가 그냥 잊어버리고 맛있게 먹고 집에왔다. 그리고 다시한번 제품을 구동시켜보니, WIFI로 연결은 되는데 나머지 카메라 화면은 먹지로 나온다. 반면 조그스틱으로 상하좌우 핸들링이 가능하다. 어랏 이게 뭐지?

문제는 이게 한국에서 구매한 제품이 아니라는 점이다. 무상 수리는 불가할듯 싶고, 유상처리만 가능하지 싶었다. 이걸 다시 홍콩으로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중에, 물건을 사온 친구가 옆에 있고 (Long Term Vacation in Korea), 이 친구가 홍콩 DJI 공홈에서 제품을 구매하여 구매 이력이 남았다. 그래서 홍콩측에 연락을 해보니, 여행자임을 증명하고, 정식으로 자신들의 채널에서 (공홈)에서 구매했다는 증명을 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리고 한국 업체 리스트 페이지를 링크 걸어줬다.

헬셀이라는 국내A/S 센터가 다행이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찾아갔다. 앉아계신 여성분께서 국내 정식 채널에서 구매하신게 아니라면 무상 A/S 힘들거에요라고 말하셨고, 이에 젊고 잘생겨보이는 어린 기사가 나왔기에, 홍콩 DJI측 설명을 했다. 일단 본인들도 DJI 본사에 문의를 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눈앞에서 제대로 작동을 안하는 제품을 보더니, 안에 들어가서 좀더 체크해 보고 얘기하자고 했다.

물건을 들고 나온 기사님이 하시는 말이 혹시 떨어트린적 있으세요? 라고 하기에 그런적 없어요.라고 답했다. 제품이 심하게 덜컹 거린다는 거다. 그런데 정도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또 내가 자전거를 탔다고 무너질 내구성이면, 그것도 본인들이 판매하는 정식 악세사리를 이용해서 말이다. 하지만 심장이 쫄려서 그 말은 못했다. 하지만 분명 처음 제품 받았을때부터 덜컹거림은 있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할 방법이 없으니, 이게 정상이라 생각했다.  일단 접수를 했다. 그리고 빠르면 내일(금)쯤 확인 될것 같아요라는 답이 왔다.

집에 왔다. 그리고 나도 한국 DJI 페이지에서 고객담당자에게 메일을 한통 썼다. 홍콩측에서 받은 답변과, 헬셀이라는 업체에 맡긴 사연 등을 말이다. 메일을 보낸지 20분이 안되서 답신이 왔다. 당연히 DJI에서 책임질 일이고, 헬셀은 자신들의 공식파트너사이고 무상으로 진행될테니 걱정하지 말라라는 답변,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을 달라고 했다.

홍콩에서 구매한 내용을 공홈에 들어가 출력을 했다. 그리고 여권과 홍콩에서 거주민임을 증명하는 카드, 우리로 치면 주민카드 같은것… 그리고 언제 국내에 입국했는지 등을 모두 출력해 놓았다.

금요일 오후 전화를 걸어보니, 많이 밀려서 이번주에 보지 못할수 있다는 것이다. 월요일 쯤에나 가능할것 같아 보인다는 것이다.

오늘 (월요일) 전화를 걸었다. 다행이도 진행 사항을 알고 있는 분이셨다. DJI에 자신들이 영상을 보내고 난 뒤에 처리가 될것 같다라고 말한다. 아마 작동 안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DJI 본사로 보내려나보다. 하지만 언제쯤이라고 확답은 줄수 없다고 했다.아 새 물건으로 교품해주는것으로 얘기가 됐다.  이 얘기는 물건 재고는 분명 확보하고 있지만, 본사에서 가부를 언제쯤 줄지 모른다는 정도로 해석되었다.

만약 자전거 마운트를 이용하여 촬영시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이는 분명 DJI쪽의 문제일거라 생각이 든다.

아무튼 아직도 진행형인지라…

총평!

DJI 본사의 대응은 상당히 빠르고 고객을 안심 시킨다.

헬셀의 경우 무뚝뚝하고 친절하진 않다. 하지만 소비자의 주장을 의심하지 않고 수용하려하는 모습은 좋아보였다.

 

좀 민망하긴 하지만 첫 촬영시 하단 부에 녹색으로 깨져 나오는 영상… 이것이 일시적인게 아니라, 이상 증상의 시초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