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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닌텐도로 Sw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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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게임기를 접한것은 1987년 아버지가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Frog라는 게임기를 사오셨다. 나중에 알게된것은 이게 닌텐도 복제품이었다는것, 그리고 생긴 모양 등등 닌텐도 패미콤하고 비슷했다. 심지어 깔맟춤까지도… 8bit 게임기가 우리네가 사용하던 브라운관 TV에서는 신세계로 보이기 충분한 시기였다. 그렇게 유치한 게임 생활은 끝났다. 한 15년간 말이다.

다시 게임기를 접한것인 2000년 쯤… 당시 축구를 좋아해서, 위닝을 (PES)를 하기 위해 playstation 2를 구매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정발이 되지 않은터라, 40만원을 넘게 주고 Ps2를 영입했다. 그러고 xbox를 구매했고, Nintendo Game Cube까지 구매를 해버렸다. 그리고 후에 일본에서 Nintendo Wii를 구매했다. 이후 ps3를 거쳐 ps4로 넘어왔다.

굳이 게임기를 왜 선택했냐 하면, 어력서부터 쓰던 컴퓨터가 APPLE사의 맥킨토시인지라, 게임도 적었고, 설사 있다하더라도 Windows게임을 어설프게 포팅한 정도. 또 가성비 좋지 않기로 소문난 컴퓨터에 , CPU는 PowerPc인 시절이어서, 게임을 하기위한 맥이라고 하면 기천만원 정도 나가는 구조였다. 엘렉스 컴퓨터를 기억한다면 이해가 될 사람들이 많고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그대는 아재!

현재는 PS4한대로 게임 생활을 한다. 만족한다.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는 닌텐도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재로 ps와 xbox는 게임들이 겹치는 느낌이든다. 그래서 xbox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WiiU가 망U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때에도, 닌텐도는 자사 IP를 통한 퍼스트파티 게임들의 완성도는 상당했다고 느꼈다. 물론 WiiU를 구매하진 않았지만, 관심이 있기에 해외 여러 리뷰를 살펴보곤 했다.

Nintendo Switch의 등장은 참으로 반가웠다. 지금부터 이미 많은 이들이 개봉기와 간단 사용기를 올려놓았기에 겹치는 내용은 대부분 가감히 생략한다. 그러면서도, 카트리지는 쓴맛이 난다. 게임중 frame저하가 있다. 조이콘이 생각보다 불편하다. 본체에 꼽다빼다 하면 화면에 스크레치가 날 수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다.아… 조이콘 반응이 느려지는 문제 등등… (아직까지는 조이콘 문제를 겪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를 첫 게임기로 구매하는 이는 많지 않을것 같다.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제품이기에, 좋게 말하면 얼리어답터, 나쁘게 말하면 겜 오덕들이 구매를 많이 했으리라 예견한다. 굳이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많은 게이머들이 이미 한대 이상의 다른 기종을 갖고 있을거라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요즘은 게임 전용 모니터나 티비를 따로 장만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티비 어느쪽에 위치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된다. 티비 앞에 두자니 화면을 가리고,  이 제품이 제품을 위에서 독으로 내려 꼽는 방식이라서 수납함에 넣을 수도 없다. 어쩔수 티비 뒤편에 올려놓았다. 걱정되었던것은 티비 뒤에는 Wifi라우터와 , 사운드바, 그리고 플스 패드 2개 가 올려져있다. 수납함에는 플스4와 NAS가 있기에, 엄청난 전파방해가 우려되었지만,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문제는, 제공되는 HDMI 케이블이 짧다. 최소 2미터짜리는 제공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갖고 있던 긴 케이블로 바꿔서 꽂았다. 문제는 없었다.

문제는 USB type C? 반갑다.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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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80470.jpgL1080476.jpg프로콘트롤러를 별매로 구매를 했다. 그 안에는 USB A to C 케이블이 하나 동봉되어 있었다. 분명 닌텐도는 USB Ctype인데 말이다. 닌텐도 Dock안을 보면, 전원케이블만 C type이고 USB A type이 하나 더 있다. (물론 HDMI포트도 하나) 닌텐도가 USB Ctype이기에  모든 포트를 C로 통합하지 않았을깨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아직까지 범용성 문제로 A to C를 탑재한것 같다. 일반 USB 충전 포트에 꽂아서 충전할 수 있게 배려(?)한것이라 생각든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내가 USB C를 이미 쓰고 있었다. 매인으로 쓰고 있는 랩탑이 Macbook Pro 2016이다. Type C모양의 포트만 4개 달려 있는 녀석이다. 다른 포트는 없다. 이 글을 작성할때까지만해도 맥북 충전기로 닌텐도 스위치를 충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컨트롤러, 그리고 스위치 본체 모두 충전이 잘된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맥북에 연결하면 스위치가 외장 배터리로 인식되어서 맥북을 충전한다고 하는데, 지금 이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 싶다. 스위치 배터리 용량이래봤자 맥북을 맘껏 돌리기엔 유의미한 볼륨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속도 측정은 못해봤다. 더 빨리 충전되는지 뭐 그런류는 전문 리뷰어들이 곧 알려줄거라 생각된다. 내가 얻은 소득으로는 맥북을 들고 다닐때, 굳이 닌텐도 스위치 충전기를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집안에서 독에 연결 안하고 충전할때도 맥북 충전기를 꼽으면 되니 편리하다. USB A to C케이블을 이용해서 일반 USB차져를 통해서 충전도 가능하겠지만 이는 느리다는 평이 지배적이기에(USB PD 어쩌구저쩌구)…  느낌상 맥북프로의 차져가 전용독에 올려놓은것보다는 빠르게 충전되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개인의 느낌이다.

Dock에 올려놓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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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에 올려놓으면, 티비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스위치가 연결된 HDMI포트로 자동 전환된다. 즉 도킹한면 곧바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게 설정을 통해서  변경을 할 수있다. 단지 충전을 위해 꽂아놓을때도 번번히 TV가 켜지거나 하면, 오히려 귀찮을수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 본체 화면을 끄고 넣으면 HDMI 연결되었다는 정보난 나오고, 큰 변화는 없다. 단 게임중이거나 본체 화면이 들어온 상태에서 도킹을 하면 자연스레 연결된 HDMI화면으로 넘어간다. 아주 편리하다.

추카 콘트롤러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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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부족이라서 그런지 프로콘트롤러 연결하는데 애를 먹었다.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본체에서 인식을 못했기 때문이다. 충전이 된 프로콘을 누르면 화면에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 어떠한 반응도 오지 않았다. 잠시 당황을 했다. 사실 시스템세팅에 콘트롤러 페어링 기능이 있긴 했는데, 매번 이렇게 잡아주면 엄청 귀찮을거라 생각했다. 혹시하는 마음에 dock에 케이블로 프로콘을 물려보았다. 그제서야 스위치 본체에서 인식을 한다. 이후에는 영리하게 콘트롤러를 전환시킬수 있다.

ZELDA로 시작해서 ZELDA를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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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가 끝나면 뭐하지? ??? 붐버맨, Snipperclips,스위치 1,2를 추가 구매를 했지만 젤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파티게임이라서… 딱히 그렇다.

카트리지는 그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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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교환하거나, 실증난 게임을 판매할 일이 아니라면, eShop을 통해서 구매를하는게 낫다. 본체에 32기가 기본 메모리가 있지만, 추가로 128기가를 붙여주었다. MicrSD 호환된다. 카트리지 교환보다는 그냥 다운받아서 구동시키는것이 편하다. 이미 알려진대로 국가코드가 따로 없기 때문에, 나는 미국으로 설정을 해놓았다. 제품을 구매하면서, eshop용 기프트카드를 150달러어치 구매를 했다. 미국 계정을 쓸 경우 한가지 팁이라면, 제품구매를 위한 지역설정을 한다. VAT때문이다. 델라웨어나 오레곤 같은 VAT free지역을 선택하면 따로 부가세가 가산되지 않는다. 자세한 주소가 필요하진 않다. 몰테일 주소를 쓰려 했는데, Delaware까지만 확인하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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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첸 제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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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만 있으면 빵을 구울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하지만 빵을 만들때 발효와 숙성은 중요한 포인트라는것을 오븐을 산 이후에야 알게 되었다. 숙성이나 발효가 어려운 단계는 아니다. 하지만 귀찮은 단계이다. 베이커리만을 위한 키친이 아니다보니(사실 베이커리 작업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 제빵은 사실 어지간하면 엄두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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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방문한 누이가 사다 먹으면 되지 누가 귀찮게 빵을 만들어 먹냐고 하는게다. 사실 이 얘기에는 홈베이킹이 한국의 키친에서는 현실성이 적고, 분주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사실 결과물에 대해서는 개인차는 있겠으나, 맛있다. 그리고 갓 구운 빵을 먹을수 있다. 물론 1-2시간 정도 제빵 시간이 걸리지만, 제빵기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식빵을 구으려면 비슷하게 걸린다. 앞서 말했듯 발효와 숙성 때문이다.

제빵기는 기본적으로 바게트와 식빵 그리고 쌀빵? 과 케이크를 만들수 있다. 하지만 나는 바게트와 식빵 정도만으로 이용할것 같다. 케이크라면 아마도 파운드케익정도 만들어낼수 있지 않으려나 생각든다. 카스테라 되냐고 묻는다면 단호하게 대답할수 있다. 안된다. 카스테라를 만들려면 거품기로 엄청나게 머랭을 쳐야한다. 가정용 제빵기는 그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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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이나 견과류를 빵안에 넣을때 요긴한 트레이다

잼이나, 버터, 요거트등을 만들수 있다고 한다. 버터는 생크림에서 뽑아 쓰는데, 굳이 버터를 위해 생크림을 굳이 사서 기계에 물릴 필요가 있을까?  잼은 그냥 마트에서 사먹는게 싸겠다. 과수원 한다던지, 딸기를 갑자기 10kg이상 선물로 받는다면 잼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과일은 그냥 생으로 섭취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에 패스… 요거트라면, 우유가 상할것 같으면 얼렁 요거트를 만들려고 시도할 것 같다. 그 외에는 딱히… 제빵기는 제빵기로 쓰는게 가장 현명한 사용으로 보인다.

제빵기의 장점을 꼽자면,

  1. 공간을 많이 차지 않는다.
  2. 설겆이 거리가 적다
  3. 반죽, 발효나, 숙성 그리고 베이킹까지 알아서 다한다.

사실 기대감이 식빵 수준이라면 8만원 정도의 금액에 만족할 것이고, 제빵기로 베이커리에서 보이는 다양한 빵들을 구현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분명 불만스러운 제품일것이다.  단점이라고 보면 좀 그런데, 빵틀이 식빵틀과 비슷하다. 고로 바게트도 식빵모양으로 나온다. 그래서인지, 가끔 이게 바게트인지 질긴 식빵인지 헷갈릴때가 있다. 숙성까지만 하고 꺼내서, 틀을 잡아서 오븐에다가 구으면 분명 퀄리리 높은 바게트가 되겠지만, 역시 번거롭다. 다시 말하지만 제빵기는 납득할만한 퀄리티의 신선한 빵을 먹을수 있다는데 의를 두면 깔끔하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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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관리기 swash

여행중에 연락을 하나 받았다. 몰꼬리로부터 배송비가 200달러 정도가 책정되었다는 것이다. 이게 뭐지 고민하다가,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에 구매를 한 Swash라는 의류 관리기가 떠올랐다. 정상가 399달러짜리 제품을 블프라해서 199에 나온것이다. 머리를 돌렸다. 199달러까지라면, 자가 사용 목적으로 세금이나 관세가 붙지 않는다는 점… 그래서 큰 고민없이 냉큼 질렀다. 그런데 주문한지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에도 배송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 배대지를 거르나보다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잊고 지냈다.

배송비만 대략적으로 240달러가 나왔으니 배보다 배꼽이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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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제품은 홈 드라이크리닝제품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얼룩이 지거나 했을 경우 온전한 세탁이 필요하지, 얼룩을 제거하거나하진 못한다. 매일 세탁 할 수 없는 울이나, 실크류등의 베인 냄새나 구겨짐 정도를 개선해주는 제품으로 보는게 합리적이겠다. 배송비만 제외하면 199달러가 나쁜 가격은 아니라 생각든다.

이 제품은 월풀사와 P&G사가 조인트벤쳐 형식으로 협업하여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한다. P&G 특성상 이 제품안에 들어가는 전용 Pod를 제공하는데, 결국 전용 세제 장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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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 가격이 하나당 800원 정도이다. 이 전용 Pod를 제품안에 올려놓고 난 다음 밀어놓고 시간 설정을 하면 된다. 시간은 15분과 10분 두개만 선택 할 수 있다. L10804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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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80411.jpg제품이 작동하는동안 인디케이터 불이 들어오는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표시등이 줄어든다.

평소 입던 반코트를 넣고 15분 돌려보았다.L1080403.jpg

섬유에서 나는 특유의 눅눅함은 사라지고, 옷결이 살아났다. 상콤한 냄새는 덤으로 얻은 셈이다.

하지만 이 제품에 대한 오해가 하나 있다. 이 제품은 온전한 드라이크리닝을 구현하지 못한다. 아니 태생적으로도 드라이크리닝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면 다리미인가? 다리미처럼 칼같이 다려지지도 않는다.

이 제품은 코트나, 실크, 울 등의 관리기라고 생각하면 쉽다. 입을때마다 세탁하기 힘든 옷들 말이다. 가죽은 해당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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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것처럼 집게로 옷을 잡아 당겨준다. Pod안에 있는 세제와 순환열기로 인해 옷이 팽팽해진다. 셔츠종류는 아직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뷰를 보면 셔츠나 양복 상의등은 만족할만큼의 결과를 보여준다고 한다.

편리하고 좋은 제품인것은 알겠다. 하지만 문제점은 이곳은 한국이다. 이 제품은 미국전용이며, 110v만 지원한다. 트랜스를 3k짜리로 넉넉하게 달아줬다. 이것도 감수할 수 있다. 하지만 Pod를 국내에서 구매하기가 쉽지 않다. 얼룩등을 제품이 제거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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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pod를 DIY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몇가지 실험을 해보았다. 다 사용한 pod통에 섬유유연제와 물을 섞어서 테스트해봤다. 오 나쁘지 않은데? 앞으로는 이렇게 써야겠다라는 찰라에 이마트에서 홈드라이 클리닝전용액을 발견했다. 향은 오렌지향이났다. 그리고 이 세제에 물을 희석해서 포드에 담았다. 그리고 반신반의한 표정을 지으며, 제품을 가동 시켰다. 결과는 대 만족이다. 전용포드를 사용한 만큼이나의 결과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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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기름얼룩이 진 후드티가 하나 있는데 드라이크리닝 세제에 물을 약간 희석해서 (포드에 넣은것보다는 진하게) 얼룩진 부분에 문지르고, Swash에 넣고 15분을 돌렸다. 기름얼룩 제거 성공!!

One More Thing.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인데, 집에 의류건조기가 있다면, 건조기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드라이 크리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티슈에 드라이크리닝 세제를 골고루 바르고, 건조기에서 30분 가량(소프트 설정) 돌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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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이 척도다

얼마전 항공기 모터를 채용한 드라이어라는 국산 제품을 구매했다. 각종 블로그에 사용기가 자자하여, 거금 6만원 을 넘게 주고 구매를 하였다. 여타 다른 헤어드라이어와 비교를 하자면 힘이 좋긴 하지만 광고에서 보여줬던 그러한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의문을 갖자면 항공기 모터? 항공기는 엔진 아닌가? 엔진을 점화한다던가 할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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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지키려한다

간간히 택배 물품들이 사라지는 일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 아파트 현관 문 앞에 CCTV를 설치를 했다.  설치를 위해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비싸고, 전문적인 CCTV는 많다. 하지만 내가 설정한 금액은 15만원 한도에서이다.설치가 쉬워야 한다, 가급적이면 전선이 아닌, WIFI로 연결되는 무선 WEB 캠을 선호한다.데이터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순차적으로 녹화를 할 필요는 없다. 인기척이거나, 누군가 내 현관문앞에 나타날때, 그 순간에만 찍어주고 나에게 노티해주면 된다.

이렇게 원칙을 세우고 제품을 물색했다. 그리고 하 녀석을 만났다. Netgear Arlo라는 제품이다. 우선 나는 에헴.. 나름 무선공유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netgear R8500을 이용한다. 점점 늘어나는 IoT 장비들과 NAS등 과하게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 받는 환경이고, 이에 더해 기가빗 인터넷이 집에 들어오기에 Netgear r8500은 현재로선 최고의 선택이었다.L1020078.jpg

오버센스 하지 말자

Arlo는 넷기어에서 밤매한 보안 캠이다. 스타트킷에는 arlo 공유기와 arlo 무선 카메라가 하나가 묶음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내 공유기는 netgear의 끝판왕 아니던가? 굳이 저렴하게 생긴 무선 공유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카메라만 단품으로 구매를 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바보짓을 했다. r7000이라는  넷기어 공유기 외에는 arlo를 지원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arlo base station을 ebay에서 거금 49달러를 더 주고 구매를 했다. L102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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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연결하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생긴대로 공유기이다. 집에 공유기 한대가 더 생긴 샘이다. 하지만 이 베이스 스테이션을 공유기로 쓸수는 없다.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r8500에 랜선을 베이스스테이션으로 연결하고 아이폰에 arlo앱을 다운 받아 신규 제품 설정을 하고 있노라면 자동으로 베이스스테이션에 연결이 된다. 그러니까 메인 wifi 연결이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바뀌는것이 아니라, app상태에서 netgear arlo 베이스스테이션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app에서 베이스 스테이션을 인식한 다음에는 위에 사진에서 보듯 왼쪽 사이드 중앙에 있는 세모 버튼을 2-3초가 누르고 손을 뗀 다음, 카메라에 있는 wps 버튼을 눌러주면 베이스스테이션과 카메라가 자동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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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

카메라는 720p이다. 그리고 나이트비젼이 지원된다. 또 소리센서와, 모션센서가 탑재되어 카메라가 주목하는 곳에서 소음이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녹화를 한다. 그리고 app을 통해 나에게 통보를 해준다. 또 카메라는 2.4 Ghz를 지원한다. 5ghz에 비해 도달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보안카메라가 특히 가정집에서 720p만 하더라도 훌륭하다 생각한다. 이 제품은 CR123이라는 배터리가 4개 들어간다.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긴지는 이제부터 확인해봐야겠다. 또한 화질과 배터리 수명과 상관이 있는지, 설정을 통해 화질을 높일지,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할지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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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추가할 수 있다. 4대까지 세트로 판매하는것을 봐서는 그 이상으로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카메라를 스테이션에 접속하고 나니, 경고 문구고 뜨고 그 내용을 살펴보니 firmware업데이트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업데이트를 끝내고 나니, 현관 입구를 비추는 화면이 떴다. IMG_0034.PNG

 

이 리뷰를 작성하는데, 손목의 애플워치에 메시지가 뜬다. arlo 카메라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고 내게 신호를 보낸것이다. IMG_0035.PNG

전단지를 붙이러 오신 분이 카메라에 잡혔다.참고로 촬영된 동영상은 넷기어 클라우드에 7일간 저장(최대 1기가까지)이 된다. 그리고 5대의 카메라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라하여, 기본 베이직 서비스이다. 5대 이상의 카메라를 쓰거나, 장기간 클라우드 저장을 위해서라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이 제품의 설치는 남의 물건을 집어가는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못 집어가게끔 하려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것은 넷기어에서 나온 제품이면 적어도 자사의 제품들과는 호환이 되면 좋지 않을까 했다. 결과적으로 arlo를 위한 또다른 무선스테이션을 설치해야하는 것은 낭비라 생각이 든다.  또한 카메라에 쓰이는 배터리가 범용배터리가 아니라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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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watch portable Charger

2세대가 나온 이시점에, 1세대와 2세대 모두를 망라하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충전이다. 특히 출장이나 여행을 다닐라치면 애플워치 전용 케이블을 들고 다녀야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충전 문제는 스마트 워치를 스마트하지 못하게 만들고 콘센트와 전용 충전케이블에 종속되게 만들어버렸다. 결국 내 편의를 위해 사용하기로 한 와치를, 신주단지 모시듯 보살펴야 한다는 얘기이다.

나의 지름 패턴이란?

뜬금없이 제품 소개를 하기전에 지름에 대한 개똥 철학을 늘어 놓는다. 우선 집을 장기간 출타했을때 겪었던 불편함 해소를 위한 지름이 주를 이른다. 사실 애플워치의 경우 그래도 꾸역꾸역 하루 정도는 버텨주기에, 다녀와서 새로 충전하면 그만인것이다. 하지만 며칠이상 출타를 하러 간다치면 일단 케이블이 거미줄처럼 뒤엉퀴기 마련이다. 특이 애플워치의 첫 케이블은 2미터 짜리이다. 이 기다란 녀석을 모시고 다니면 가뜩이나 복잡한 짐들이 더 복잡해진다.  그래서 서핑을 하면서 내게 적합한 이 녀석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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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최소한 제품에 대한 소개는 해야…

Oittm이라는 회사이다. 이름하여 apple watch powerbank라고 한다. 당연히  마데인 차이나이고, 700mAh짜리이다. 제품 설명서를 보고 있노라면 애플워치의 충전보호회로인가로 인해, 전용차져보다는 느리다고 한다. 약 3시간에 거쳐 완충 된다고 한다. 하지만 30%에서 80%까지 충전되는 속도는 체험적으로 한시간 안쪽이라고 느껴졌다. 드라마틱한 순간 고속 충전을 기대했다면 이번 제품도 패스하는게 좋겠다. 이 제품은 순간 순간 충전을 해준다는 개념이 아닌, 주 아지트(?)를 떠난 출장이나 여행자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4시간 와치를 차고 있을리 없기에, 시계를 풀어놓을때, 그냥 이 차져위에 얹어 놓으면 그만인것이다. 이 차져는 Micro usb로 충전을 해놓으면 된다. L1020071.JPG

나는 이 제품을 이렇게 쓸것이다.

내 분수에 비해, 좋은 시계들을 차고 있다. 덕후들의 입장에서는 뭐 그냥 저냥일수도 있겠지만 나에게는 소중하다. 그런 시계들을 품고 거친 여행을 떠난다는것은 좀 끔찍한 일 같다. 애플워치가 이런 부분을 메꿔주는 역할을 한다. 서두에 언급했듯 충전이 언제나 문제가 되었다. 파워뱅크를 충전하기 위해 또다른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면 이 또한 짐이 많아지는거 아니냐고 반문할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옳다. 그말에 철저히 동의한다. 내가 구매하는 제품들의 대부분은 여행 짐 줄이기에 해당된다.

우선 카메라 한대, 그리고 추가 배터리 두개, 그리고 영상을 찍는 OSMO와 추가배터리 3개, MEVO라는 이벤트 캠, 애플워치, 그리고 맥북프로이다. 그리고 파워뱅크 2개, 그리고 지금 소개하고 있는 애플워치 파워뱅크, 애플 아이폰, 마지막으로 샤오미 멀티탭이다. 3개의 USB 차져와 3개의 플러그… 이 정도면

우선 카메라 충전기를 USB차져로 사재로 구매했다. 그래도 배터리 두 알이면 하루는 가더라. 그리고 OSMO는 살면서 이런 조루는 처음 만나본듯하다. 4알정도면 반나절을 버틴다. OSMO도 두개의 배터리를 동시 충전시키는 USB차저로 구비했다. 일단 부피도 작아지지만, 이동중에 샤오미 보조배터리등을 통해서 충전할수 있다는 점에서 짐을 다 꺼내놓지 않아도 된다는 점. 오직 보조배터리만 빠방하게 충전해놓으면 된다는것… 아이폰 충전변환 아답터 MicroUSB to Lightning 정도만 잘 챙겨가면 그만이다. 이정도만 되어도 기존의 스마트가젯 짐이 절반이상 줄어든다.

나를 위한 변명

주변에 친한 친구 녀석 하나가 내게 물었다. ‘너는 일단 궁금하면 사보지?’ 이렇게 말이다. 내 대답은 아니다. 경험을 통해서 부족했다고 느껴지는 것에대해서 충분히 고민후에,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줄 제품이 있나 찾아보고 있다면 사는것이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사놓고 놀고 있는 가젯들이 내겐 그닥 많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동영상을 끝으로 금번 잡담같은 사용기를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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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거슬러 다시 HDD

SSD의 보급은 새로운 세상으로 인도였다.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그러면서 가급적 외장 저장장치로 SSD를 추구해왔다. 그 결과 삼성 T1 SSD 500GB짜리 두개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다시 HDD를 그것도 외장형 하드를 살것이라는 생각은 못했었다. 하지만 시간을 거슬리는 오래된 후진 기술의 HDD를 또다시 만나게 됐다.

WD mypassport Wireless Pro 라는 제품이다.

용량은 3테라 바이트로 SSD 두개를 합쳐 1 테라에 비하면 거의 3곱절이다.

 

나는 왜 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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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동안의 유럽 여행을 통해(라고 쓰고 학교에 호출되어 혼나러 갔다고 읽는다.), 찍어 놓았던 동영상이 500GB짜리 SSD하나로 벅차다는 결과와, 점점 늘어나는 촬영용 장비들(소규모), 또 SD카드에서 백업 하려면 컴퓨터에 연결해야 한다라는 점에서, 이 모든것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녀석을 선택해야 했다. 아니 때마침 이에 해당되는 제품이 발매 되었기에 냉큼 집어왔다. 혹자들은 이 장비에 다양한 영상물을 넣은후에 WIFI로 연결(5ghz, 2.4ghz)하여 아이폰이나 랩탑으로 스트리밍해서 본다는 사람들도 있고… 하긴 SSD가 많이 저렴해졌다한들 아직 용량으로는 HDD의 경쟁이 되지 않고, iPhone같이 확장이 불가한 경우 요긴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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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백업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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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이 중요하다는 것은 그만큼 요즘 영상장비들의 데이터 크기가 무지막지다하는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SD카드를 ( MicroSD)수십장 사서 가지고 다니는것이 옳겠지만, 이 또한 분실의 위험성도 있고, 너무 많다면 헷갈릴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하드이지만 3테라의 용량이 모든것을 해결했다.

백업하는 방법도 중요

기존에는 PC에 있는 SD리더기에 SD카드를 삽입하고, USB로 연결된 SSD로 데이터를 전송했다. 컴퓨터는 중계기 역할을 했다. 하지만 PC가 없을때는 데이터를 SSD에 전송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하지만 , 이 제품에는 SD 리더가 달려 있다. SD 카드를 넣으면 (설정을 통해) , 바로 자신의 HDD안으로 백업을 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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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은?

HDD이다보니, 아니 전자제품은 전기를 공급해줘야 한다. 이 제품은 파워뱅크 역할도 한다. 즉 USB로 연결할 경우 백업도 가능하지만 충전도 가능하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그 용량이 6000 정도라서, 그냥 백업용으로만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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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자체를 충전하려면 USB 3.0 포트를 이용하여 USB충전기에 꽂으면 된다. 또한 컴퓨터에 외장하드로 연결할 경우 미약하나마 충전도 된다. 옆에 보이는 일반 USB단자를 이용하여 다른 제품을 충전할수도 있고, USB로 연결된 제품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수도 있다.

단지 백업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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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 WIFI지원은 무선으로 백업된 데이터들에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폰카가 아무리 좋아졌다 하지만, 양질의 사진은 역시 카메라로 찍어야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1인이다. 이 제품을 이용해서 내 아이폰에서 바로 SNS로 사진을 공유할수도 있고, 프린트아웃 할 수도 있다. 허브 역할을 해주던 PC의 기능을 WD Mypassport Wireless Pro가 대신하기에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다. 불안한것은 오랫만에 접하는 HDD인지라 내구성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 이 막연한 걱정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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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혼술, 그리고 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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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차를 만난것은 2008년 스위스 시옹이라는 작은 동네였다. 유학생이었던 나는 가장 저렴한 차를 찾다가 결국 스마트를 만나게 됐다. 동네 자체가 시골이다보니, 대중 교통만으로 생활하기에는 힘들었다. 첫 차는 지금 스마트의 이전 모델… 2세대 스마트 포투 였다. 지금은 3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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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wo 가 의미하는것은… 2명을 위한 차라는 것이다. 간혹 사람들이 묻는다. 때에 따라서 3-4명이 움직여야할때는… 그러면서 세컨카 정도라면 어울림직 하다고… 이에 반문한다. 과연 평소에 몇명이 당신의 차를 함께 이용하냐고 말이다. 오히려 여럿이 움직일때는 Socar나 렌트를 이용한는것이 더 현명한 처사라고 말이다. 이렇듯 홀로 차를 더 많이 연유와 또 짝꿍이 될 사람 정도와 함께 쉐어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테슬러 Model 3 를 이미 주문해놓은것은 함정이다. ^^ 여담으로 최근 네바다 사막에서 현 3세대 fortwo 전기차 테스트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으며, 출격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Smart Fortwo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스마트의 탄생은 참으로 희안하다. 브레게, 오메가, 블랑팡, 글라슈테오리지널 등의 명품시계로 유명한 스와치 그룹이 주도하여 만들어진 차이다. 스위스 비엘에 본부를 둔 스와치그룹은 혁신적인 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스위스는 자동차 회사가 없다. 그래서 먼저 BMW와 협업을 하다가 넘어졌다. 이후 이들은 다임러사와 협업에 성공, 1,2세대 Smart 의 디자인을 책임진다. 현 3세대는 결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보통 스마트는 독립된 매장을 갖고 있기보다(있긴 있다), 다임러의 가장 보편적 차량인 벤츠 대리점에서 함께 전시 판매를 한다.  사람들이 그래서 벤츠 스마트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독일에서 만든것인가? 다임러에서 참여한 이 제품은 벤츠에서 차 프레임을 제공했으며, 생산 공장은 독일 접경 프랑스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 1-2세대의 경우 엔진은 뜻밖에 일본제품이다. 미쓰비시였던가? 여튼 999cc 일본 엔진을 달고 있었다. (1세대는 699cc) 하지만 금번에 들어서는 르노 엔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또한 날렵해보이던 외형도 크고 둥글둥글해졌다. 스와치그룹의 이탈로 인한 변화라고 생각해본다.

자동차로써의 기본적 사용기

공인 연비를 잘 믿지 않는다. 하지만 구매후 3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연비는 16-7km/L 정도로 보면 되겠다. 주로 시내 주행을 많이 하기에, 고속도로에 올라타면 좀 더 드라마틱한 결과를 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 제품은 휘발유를 이용한다. 보통 미니를 판매할때 하는 말이 운전의 재미가 있다는 말을 한다. 이 얘기를 바꿔서 말하면 승차감이 안좋다는 얘기다. 오랜 fortwo 이용자로써 3세대는 진정 많은 개선을 이뤄냈다. 하지만 일반 승용차를 타던 사람이라면 시끄럽다고 말할수 있겠다. 이 제품은 RR엔진이다. 운전석 바로 뒷쪽에 엔진이 위치해 있다. 그래서 비록 개선된 엔진이라고 하나, 소음은 그냥 받아들이는것이… 만약 차에 관심이 있다면, 판매사에 연락을 해서 시승을 해보는것이 수용할만한 소음인지 아닌지 답 낼 수 있을것이다.  차체는 좀 높다. 그래서 타고 내리는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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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받기전 차상태

운전석이나 보조석의 공간은 중형차량 이상으로 넓직하다. 조금 거짓말 보태면 BMW 520D보다 넓다. 이 차가 2인승이라서 사람들이 협소한 스페이스를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오산이다. 넓직하다.  가속력이나 기타 전문적인 부분의 리뷰가 필요한 차가 아니기에, 또 그런 부분에 민감하지 않은 유저이기에 생략하기로 한다. 단지 말해줄것이 있다면 2인승에, 차체가 좀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 코너에서 쏠림 현상… 기가막히게 잘 잡아준다. 국산 차들과 분명한 구별점이라 말 할 수 있다. 스탑앤고라는 기능은 차가 일정부분 전력을 갖고 있을때에 한해서 신호등이나 기타 잠시 정차를 하게되면 시동을 꺼주다가 다시 운행을 시작하면 바로 시동이 켜지는 그런 기능을 탑재하였다. 근데 이 기능이 그렇게 썩 멋져보이진 않는다. 이미 수년전 선보여왔던 기술이니까 말이다. 이 제품은 크루즈 기능을 탑재했다. 하지만 이것이 반쪽짜리 기술이다. 요즘 수입차들 대부분에 구현되는 어뎁티드 크루즈는 아닌것이다. (앞에 있는 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앞 차량이 속도를 줄이면, 내 차도 따라서 줄여주고 하는 식의 기능)

L1020051.jpgL1020050.jpg자동차의 트립 컴퓨터는 영어지원을 한다. EU국가들 언어는 대체로 지원하는듯 하다. 하지만 자동차 오디오는 한글을 지원한다. 그래서 아이폰의 음악을 제목과 함께 잘 디스플레이 해준다. 또한 Smart app을 다운 받으면, app으로 오디오 전화 네비게이션까지 모두 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는 아직 네비게이션 지원을 하지 않는다.

 

물건을 적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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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40인치짜리 하나 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 그 이상은 무리이다. 하지만 주로 혼자 탈 경우 보조석 시트를 잘 포개어 접으면 보드 정도는 적재할 수 있겠다. 진정한 싱글라이프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차량은 어떻게 구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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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수리좀 하자!!!

L1020003.jpgL1000658.jpg이 차량은 국내에 공식적으로 소개되진 않았다. 개인 수입을 하던지, 아니면 이 차량을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것이 방법이다. 이전에 타던 fortwo는 직접 이사화물로 가져오면서, 어떠한 방법으로 가져와야하는지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나는 양재동에 있는 스마트 판매 코리아라는 곳에서 구매를 했다. 제시 받은 가격이, 직접 동일 제품,동일 옵션의 제품을 직접 수입할 경우와 비교해서 200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난다. 그 수고와 자가 정비의 부담은 200만원으로 날릴 수 있었기에, 그냥 선택을 했다.

차량정비는?

L1020005.jpgL1020007.jpgL1020009.jpg많지는 않지만 수입사에서 협력업체를 전국적으로 두고 있다. 4만km, 2년 유한보증이다. 이 차는 단순한 차량이어서 특별한 고장은 나지 않을것으로 기대된다. 정비소의 실력은 사실 스위스에 거주했을때 받았던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정비공들과는 사뭇 차이가 난다. 이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함께 찾아서 노력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동호회성격이 느껴진다. 업체에 맡겼다기보다는 문제가 발생하면 함께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오히려 정겹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오직 사소한 문제에 해당된다. 기계적 결함이나 차량 핵심 정비에서는 여타 다른 정비와 비슷한 프로페셔날한 서비스를 한다. 사소한것은 최근 내가 겪었던 주행시 발생하는 잡음 유입에, 그들의 반응이다. 그리고 해결해보려고 여러 시도를 했지만 결국 잡지를 못했다. 그러면서 무척 미안해 한다. 함께 공부해보고 풀어가기로 약속했다. 시속 80km/h 이상시 운적석도어에서 들리는 작은 휘파람 소리? 회오리 소리?  오늘 주행중에 차문을 열어놓고 달렸는데, 연 상태에서도 들린다.  아… 그럼 도어 문제가 아니라, 외부에 바람닫는 부분들을 챙겨봐야 하나보다.  연휴가 끝나고 정비소에 알려줘야 겠다.

어떤사람에게 필요한가?

무척이나 직관적인 차량이다. 눈에 보이는데로 판단할수 있는 차량이다. 2,000만원이 넘는데 경차같은 2인용차량을 사는것은 미친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쳐다도 안보는 것이 옳다. 그 가격에 승차감마져 만족을 주기 힘들기 때문이다.  호기심은 언제나 옳다. 시승차량이 있던데, 가서 직접 시승해보고 가부를 정하면 된다. 마치 홍보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충분한 고민없이 덥썩 샀다가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난 이곳에 내 돈 다 내고 구매를 했다. 그리고 글을 댓가로 서비스를 받던가, 뭐 금적적 혜택을 누린것은 전혀 없다. 순전히 개인적 리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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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생방중!!

올 1월 초에 199달러에 선주문을 했다. 지금은 399달러에 판매를 한다. 이것의 이름은 MEVO Cam이다. 처음 프리오더 시작할때는 MOVI cam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는데, 어느순간인가 이름을 MEVO 캠으로 변경하였다.

이 제품의 기능을 요약한 영상을 한번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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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0617.JPG간단히 설명하면, 하나의 카메라로 총 9개 정도의 앵글을 동시에 잡을수 있는 카메라이다. 언박싱 영상은 다음에서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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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라이브 스트림이나, 페이스북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수있다. 화질은 720p가 최고이다. 하지만 카메라는 4k 카메라가 달려 있다. 줌을 하거나, 분할할때 화질 저하를 막기 위해 4k를 720p로 쪼개서 활용하는 방식인거다. 하지만 맥시멈으로 줌을 했을 때 지글거리는 약간의 노이즈는 보인다.

아직 시연을 해본 정도지, 본격 활용한것은 아니기에, 뭐라 말할수는 없지만… 원격 마이크 지원에 대한 뾰죽한 수가 없다. 현재 사운드 입력은 카메라에 달려 있는것 혹은 화면을 조정하는 아이폰의 이어폰 단자를 통해서 음성을 입력할 수 있다. 이건 좀 쓰면서 확인해보는 수밖에.. 그리고 iOS only 이다.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지원은 없다. wifi는 2.4, 5gGhz를 지원하며 내장 배터리는 1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다. 부스터 팩이 따로 판매되긴 하나(최장 10시간) 큰 매릿이 없어보여서 휴대용 USB powerbank를 연결하여 촬영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199달러에 구매를 했기에, 그럼에도 불구 조금 비싸지 않나 생각되는데.. 현재 아마존에서는 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꼭 이 제품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취미로 영상 찍는 사람들이라면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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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o Conn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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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이면 인터넷에 연결 되길 바랬다. 가끔 청소기에 다가가서 청소 버튼을 누르는것조차 귀찮을때가 있으니까 말이다.

미국 아마존에서 Neato Botvac connected 제품을 구매했다. 로봇 청소기는 금번이 3번째로, 처음에는 독일 보만의 것을 두번째는 모뉴엘의 저가형 모델을 선택하였다.  두 제품의 특징은 일정부분 전진했다가, 원을 그리면서 확장해가다가 벽에 부딛히면 그 다음부터는 당구공이 튕기듯 그렇게 왔다갔다하면서 청소를 하는 랜덤 호은 카시오스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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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로봇 청소기

하지만 Neato 제품은 레이저를 발사하여 지형을 학습한다. 그리고 난 뒤 제일 먼저 벽면을 따라 진행을 한다. 그리고 난뒤 최소 벽체 4면 이상을 스캔하고 난 뒤에 그 안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청소를 끝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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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o라 써있는 동그란 원속에 지형을 파악하는 레이저 센서가 달려 있다. 아래의 비디오를 보면 어떻게 작동하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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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품을 구매한 다음에 인터넷에 접속을 시켰다. 아이폰에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고 난 뒤에,  청소기의 전원을 켰다. 청소기 자체적으로 wifi신호를 발생하는데, 아이폰에서 이 신호를 받아서 내 무선인터넷 라우터에 물렸다.  자동으로 청소기에 시간이 설정되었다.

그 다음, 스케쥴을 설정하였다. 오전 6시 30분… 터보 모드는 소음이 심한 반면, 에코 모드로 설정하면 문을 닫아놓으면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라, 층간 소음에도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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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조종이나, 특정 지역을 청소하는 기능등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써보지 않았다. 로봇 청소기를 몇차례 사용해본 입장에서, Neato 는 똑똑하다. 그리고 무선으로 연결되어 외부에서도 휴대폰으로 청소를 지시할 수 있다는 점, 그보다 설정을 기계자체에서 하는게 아니라 폰에서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처음 구매할때는 기존에 썼던 제품처럼, 내 청소생활을 보조 역할을 할 거라 믿었는데, 지금으로썬 메인을 넘겨주어도 될 만큼의 청소 실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스캔을 통해 구역을 설정한 뒤 청소를 하므로, 다른 경쟁사 제품들보다는 확연히 빠르게 청소를 끝내고 충전기로 돌아간다.

청소를 위해 34평 아파트에 안방을 제외하고, 나머지 두개의 방에 문을 열어놓고 잠을 자는데, 총 40분 정도의 청소 시간이 소요된다. 청소가 끝나면 내 폰으로 또 내 애플워치로 청소를 끝냈노라는 노티를 보낸다. 아침에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서 깨끗하게 정리된 모습에 다시한번 놀란다. 식탁밑에도 의자 다리 사이를 잘 빠져다니면서 청소를 끝낸다.

만족도로 따지면 백점 만점에 100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