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게임기를 접한것은 1987년 아버지가 청계천 세운상가에서 Frog라는 게임기를 사오셨다. 나중에 알게된것은 이게 닌텐도 복제품이었다는것, 그리고 생긴 모양 등등 닌텐도 패미콤하고 비슷했다. 심지어 깔맟춤까지도… 8bit 게임기가 우리네가 사용하던 브라운관 TV에서는 신세계로 보이기 충분한 시기였다. 그렇게 유치한 게임 생활은 끝났다. 한 15년간 말이다.
다시 게임기를 접한것인 2000년 쯤… 당시 축구를 좋아해서, 위닝을 (PES)를 하기 위해 playstation 2를 구매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정발이 되지 않은터라, 40만원을 넘게 주고 Ps2를 영입했다. 그러고 xbox를 구매했고, Nintendo Game Cube까지 구매를 해버렸다. 그리고 후에 일본에서 Nintendo Wii를 구매했다. 이후 ps3를 거쳐 ps4로 넘어왔다.
굳이 게임기를 왜 선택했냐 하면, 어력서부터 쓰던 컴퓨터가 APPLE사의 맥킨토시인지라, 게임도 적었고, 설사 있다하더라도 Windows게임을 어설프게 포팅한 정도. 또 가성비 좋지 않기로 소문난 컴퓨터에 , CPU는 PowerPc인 시절이어서, 게임을 하기위한 맥이라고 하면 기천만원 정도 나가는 구조였다. 엘렉스 컴퓨터를 기억한다면 이해가 될 사람들이 많고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 그대는 아재!
현재는 PS4한대로 게임 생활을 한다. 만족한다. 그러면서 마음 한켠에는 닌텐도에 대한 그리움이 남아 있었다. 개인적인 견해임을 전재로 ps와 xbox는 게임들이 겹치는 느낌이든다. 그래서 xbox에 대한 관심은 없었다.
WiiU가 망U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을때에도, 닌텐도는 자사 IP를 통한 퍼스트파티 게임들의 완성도는 상당했다고 느꼈다. 물론 WiiU를 구매하진 않았지만, 관심이 있기에 해외 여러 리뷰를 살펴보곤 했다.
Nintendo Switch의 등장은 참으로 반가웠다. 지금부터 이미 많은 이들이 개봉기와 간단 사용기를 올려놓았기에 겹치는 내용은 대부분 가감히 생략한다. 그러면서도, 카트리지는 쓴맛이 난다. 게임중 frame저하가 있다. 조이콘이 생각보다 불편하다. 본체에 꼽다빼다 하면 화면에 스크레치가 날 수 있다. 정도가 아닐까 싶다.아… 조이콘 반응이 느려지는 문제 등등… (아직까지는 조이콘 문제를 겪지 않았다.)
닌텐도 스위치를 첫 게임기로 구매하는 이는 많지 않을것 같다. 정식발매가 되지 않은 제품이기에, 좋게 말하면 얼리어답터, 나쁘게 말하면 겜 오덕들이 구매를 많이 했으리라 예견한다. 굳이 이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많은 게이머들이 이미 한대 이상의 다른 기종을 갖고 있을거라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요즘은 게임 전용 모니터나 티비를 따로 장만한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닌텐도 스위치를 티비 어느쪽에 위치 시켜야 할지 고민이 된다. 티비 앞에 두자니 화면을 가리고, 이 제품이 제품을 위에서 독으로 내려 꼽는 방식이라서 수납함에 넣을 수도 없다. 어쩔수 티비 뒤편에 올려놓았다. 걱정되었던것은 티비 뒤에는 Wifi라우터와 , 사운드바, 그리고 플스 패드 2개 가 올려져있다. 수납함에는 플스4와 NAS가 있기에, 엄청난 전파방해가 우려되었지만, 특별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문제는, 제공되는 HDMI 케이블이 짧다. 최소 2미터짜리는 제공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갖고 있던 긴 케이블로 바꿔서 꽂았다. 문제는 없었다.
문제는 USB type C? 반갑다. C
프로콘트롤러를 별매로 구매를 했다. 그 안에는 USB A to C 케이블이 하나 동봉되어 있었다. 분명 닌텐도는 USB Ctype인데 말이다. 닌텐도 Dock안을 보면, 전원케이블만 C type이고 USB A type이 하나 더 있다. (물론 HDMI포트도 하나) 닌텐도가 USB Ctype이기에 모든 포트를 C로 통합하지 않았을깨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아직까지 범용성 문제로 A to C를 탑재한것 같다. 일반 USB 충전 포트에 꽂아서 충전할 수 있게 배려(?)한것이라 생각든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내가 USB C를 이미 쓰고 있었다. 매인으로 쓰고 있는 랩탑이 Macbook Pro 2016이다. Type C모양의 포트만 4개 달려 있는 녀석이다. 다른 포트는 없다. 이 글을 작성할때까지만해도 맥북 충전기로 닌텐도 스위치를 충전할 수 있는가 없는가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
컨트롤러, 그리고 스위치 본체 모두 충전이 잘된다. 다른 자료에 의하면 맥북에 연결하면 스위치가 외장 배터리로 인식되어서 맥북을 충전한다고 하는데, 지금 이시점에서는 큰 의미가 없지 싶다. 스위치 배터리 용량이래봤자 맥북을 맘껏 돌리기엔 유의미한 볼륨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실 속도 측정은 못해봤다. 더 빨리 충전되는지 뭐 그런류는 전문 리뷰어들이 곧 알려줄거라 생각된다. 내가 얻은 소득으로는 맥북을 들고 다닐때, 굳이 닌텐도 스위치 충전기를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또 집안에서 독에 연결 안하고 충전할때도 맥북 충전기를 꼽으면 되니 편리하다. USB A to C케이블을 이용해서 일반 USB차져를 통해서 충전도 가능하겠지만 이는 느리다는 평이 지배적이기에(USB PD 어쩌구저쩌구)… 느낌상 맥북프로의 차져가 전용독에 올려놓은것보다는 빠르게 충전되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개인의 느낌이다.
Dock에 올려놓으면…
Dock에 올려놓으면, 티비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스위치가 연결된 HDMI포트로 자동 전환된다. 즉 도킹한면 곧바로 게임을 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이게 설정을 통해서 변경을 할 수있다. 단지 충전을 위해 꽂아놓을때도 번번히 TV가 켜지거나 하면, 오히려 귀찮을수 있기 때문이다. 닌텐도 본체 화면을 끄고 넣으면 HDMI 연결되었다는 정보난 나오고, 큰 변화는 없다. 단 게임중이거나 본체 화면이 들어온 상태에서 도킹을 하면 자연스레 연결된 HDMI화면으로 넘어간다. 아주 편리하다.
추카 콘트롤러 연결하기…
경험부족이라서 그런지 프로콘트롤러 연결하는데 애를 먹었다. 아무리 버튼을 눌러도 본체에서 인식을 못했기 때문이다. 충전이 된 프로콘을 누르면 화면에 변화가 있을거라 생각을 했는데, 그 어떠한 반응도 오지 않았다. 잠시 당황을 했다. 사실 시스템세팅에 콘트롤러 페어링 기능이 있긴 했는데, 매번 이렇게 잡아주면 엄청 귀찮을거라 생각했다. 혹시하는 마음에 dock에 케이블로 프로콘을 물려보았다. 그제서야 스위치 본체에서 인식을 한다. 이후에는 영리하게 콘트롤러를 전환시킬수 있다.
ZELDA로 시작해서 ZELDA를 끝으로..
젤다가 끝나면 뭐하지? ??? 붐버맨, Snipperclips,스위치 1,2를 추가 구매를 했지만 젤다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파티게임이라서… 딱히 그렇다.
카트리지는 그닥이다.
게임을 교환하거나, 실증난 게임을 판매할 일이 아니라면, eShop을 통해서 구매를하는게 낫다. 본체에 32기가 기본 메모리가 있지만, 추가로 128기가를 붙여주었다. MicrSD 호환된다. 카트리지 교환보다는 그냥 다운받아서 구동시키는것이 편하다. 이미 알려진대로 국가코드가 따로 없기 때문에, 나는 미국으로 설정을 해놓았다. 제품을 구매하면서, eshop용 기프트카드를 150달러어치 구매를 했다. 미국 계정을 쓸 경우 한가지 팁이라면, 제품구매를 위한 지역설정을 한다. VAT때문이다. 델라웨어나 오레곤 같은 VAT free지역을 선택하면 따로 부가세가 가산되지 않는다. 자세한 주소가 필요하진 않다. 몰테일 주소를 쓰려 했는데, Delaware까지만 확인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