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살때 제일 기억에 남는 기계였다. 독일은 플라스틱병 보증금이 2-300원이 넘었다. 꽤 비싼 보증금이다. 그래서 마트에 가기전에는 언제나 집에 있는 빈병을 모아 갔다.
약국에서 ATC에 알약을 투입하고 난 다음 빈통을 그냥 버린다. 혹은 통채로 환자에게 제공될 경우 DB에서 삭제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생각을 했다.
이렇게 된다면, 적어도 어느 환자에게 어느 도매에서 들어온 어떤 의약품이 제공되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으로 약국의 약장의 유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이제는 하드웨어 만드는것에 대해서는 반쯤 무당이 된지라, 구성이나 구현방식에 대해서도 그리 어렵지 않게 접근 가능하다. 문제는 이러한 기능을 제어할 핵심 소프트웨어가 없다는 점.
결국 모든것을 새롭게 만드는게 현명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