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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업데이트

사용자 편의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중이다.

핸들링이 편한 이탈리아 제품으로 손잡이를 변경하였으며, 돌출된 버튼을 뭔가 좀 세련되게 바꿔줘야 할 필요가 있다. 맞다. 제품 공정의 40% 이상을 새롭게 만들고 있다. 개발팀도 제품의 기능보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듯 했다.

알약 스트립을 고정하는 홀더역시 3가지 디자인과 각기 다른 기술로 구현하여 다 만들어보고 테스트 하기로 한다.

가변형 프레싱 롤러를 3D프린터를 통해 제작하였다.(검정색 파츠) 하지만 양산을 할때는 금속으로 변경 생산한다. 언제나 그렇지만, 내구성을 놓고 보면 당연히 금속이 좋다., 해당 부품을 금속으로 제작하는데, CNC가공을 맡길 경우, 저 부품만 200만원 정도 지출해야한다.

약간 얘기를 곁다리 흘려보면, 다들 하드웨어 개발에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 막 스타츠업한 신생 업체들도 IT 소프트웨어 개발, 혹은 기존에 있던 시스템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얹는 정도로 생각한 사람들은 우리가 개발하는 장비가 기껏 수백만원에서 인심써서 1-2천 만원에 개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작 과정중 시행착오를 거치며 버린 부품값만 따져도 수 억이다. 기술력과 아이디어 그리고 현시대 트랜드에 맞는 소프트웨어적 마인드가 없어서 하드웨어 장비 개발을 하는것 아니냐는 젊은 창업가의 지적을 들었다. 약국은 물리적 작업을 하는 영역이다. end user들이 사용할 기본적인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로 약국을 윤택하게 해주겠다는 그들의 주장이 잘 와 닿지는 않는다.

다시 우리 제품 얘기로 돌아와서, 검정색 롤러는 네덜란드에서 가공하기로 했다. 리드타임이 제법 길지만, 지금쯤 생산들어가 8월 초에 완료되고 이걸 이집트에서 받는데 보름 정도 걸릴것같다. 이탈리아 핸들은 한국서 구매를 해서 ems로 6월 말 보냈는데, 7월 중순인 지금에서야 경우지인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아마도 8월중순쯤 개발팀에 도착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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