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제품을 공개해달라는 요청은 적어도 약사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우선 친분이 있는 약사분들조차 제품을 직접 만져본 전후의 평가가 다릅니다. 즉 정확한 이해도가 없다는 얘기지요. 그러하니 이 제품이 뭐가 편할까?정도의 반응만 있어도 대단한 거라 생각합니다.
반면 기술을 공유해달라, 오픈해라 등등의 요구들은 약사들의 로직이 아니라, 해당 기술을 개발하다가 난관에 봉착한 개발자 혹은 사업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품을 실제 체험치 못한분들의 편견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약사들이 내 사이트에 들려서 공개해라 말라 말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현재는 내 아내를 위한 제품과, 저를 도와주신 몇몇 약사님들께 제공해드릴 소형 제품을 서둘러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부 수량만 뽑아야하는 상태라서 대당 100만원씩은 제작비가 들어갈것 같습니다. 아내가 큰 맘먹고 이부분은 자신이 제공하겠다고 하니, 알세기를 공유받으시는 약사님들은 집사람에게 감사의 쪽지라도 보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