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에 의해 개발을 시작하였나, 오해를 키워가면서까지 글을 쓰고 개발을 진행할 필요와 진정성을 못느낀다.
다시 내 일상 블로그로 돌아가며, 진행중인 작업들도 비공개로 전환할 예정이다.
개발중인 알약 계수기 소형 버전(더이상 염가판이 아님)과 모바일 버전은 함께 해준 몇몇 소수 약사님들과 공유할 생각이다. 나를 옹호해주다가 나라고 오해받고 만신창이 된 약사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아내가 사용할 수준만큼의 결과물은 나왔다. 좋은 업체를 선정하여 적은 비용으로 많은 약국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넘겨주려 했음에, 이것이 마치 장사치의 모습이 되어버린것에 불편함을 느낀다.
개발을 안하실거면, 지금껏 작업하신것 무료로 오픈해주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엔드유저시면 메디스카운트라는 좋은 솔루션이 있습니다. 개발회사나 기획자시면 직접 개발하시길 권합니다.
쪼잔한 놈. 메디스카운트에 질것 같으니까 허풍만 요상하게 떨어놓고 숨어버리는 놈.
자신 있으면 제품 내놓고 평가를 받아보던가
아.. 네… 좀….
미국에서 소송 들어오는가요? 그래서 포기하신건가요? 떳떳하면 이렇게 멈출 이유가 없지요.
메디스카운트 혹평하신거 사과하실 생각은 있으세요?
거짓말로 자존심을 지킬수 없습니다.
미국 업체는 소송을 포기한듯 보입니다. 두번째 시장의 예측을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국약국에서 요구하는 알약계수기의 수준과 한국약국에서 필요로하는 계수기의 수준과 방향성이 다른듯 합니다. 굳이 실시간 카운팅이 필요하지 않다는것이 약사님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습니다. 하지만 극소수지만 일부 약사님들이 저의 프로젝트에 애정을 쏟아주시기에, 소량 생산해 그분들과 공유할 예정입니다. 그 비용 역시 저희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처음 메디스카운트를 폄하한적은 있습니다. 직접 써보지 못하고, 악의적으로 폄하하던 저의 개발자(해고된)의 의견을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당시 ios용으로는 해당 어플이 나와 있지 않은 상태였구요. 직접 써보지 않고 사람을 온전히 믿은것 자체가 메디스카운트를 폄하하고또 제가 진행한 프로젝트에도 엄청난 시련을 주었습니다. 이부분은 온당 제 잘못이 맞습니다. 저희 시제품은 언제라도 아내의 약국에 오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애초 윤약국 한곳을 위한 솔루션으로 시작한 제품입니다. 다들 투자금에 대해서 고도의 상업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40대 중반에 건실히 살아왔다면 이런 프로젝트 진행할만한 여력은 됩니다. 그래도 지금 나이쯤 되니, 모든 수단이 돈벌이로 귀결되진 않더군요. 앞서 어떤분이 코드 공개를 요구하시는것 같은데, 한국에서는 의미 없는 기술일지는 몰라도, 미주 시장에서는 이런 엔진을 가진 회사가 2-3곳 밖에 없습니다. 굳이 현 시점에서 오픈할 이유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글들도 다 지우셨네요. 실망했습니다. 판매를 안하실거면 다른 사람들이 쓸수 있도록 공개하는게 어떨까요? 고작 몇명 쓰게하고 끝내겠다면 너무 이기적인 발상 아닌가 싶습니다.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셔도 어쩔수 없습니다. 개인의 노력을 명분없이 무료로 제공할 이유와 필요를 못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