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명령 어플 개발 시작 part 1

처음 글을 쓸때, 이 글들이 약국과 약국을 이용하는 이용 주체간의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 아내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점이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선 약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모든 프로젝트는 내 아내에 국한하여 개발하기로 했다. 알약 계수기를 보고간 몇몇 헬스 케어 업체들은 직접 개발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움직임이 속상하지 않은것은, 전문 기업이다보니 나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크며, 또한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있기에, 무작정 비싼 가격으로 제공되지 않을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견재를 위한 대안 기술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내가 사업자등록 자체를 하지 않은 이유이다. 하지만 특허나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기술적 가치를 인정 받게 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지금부터 진술하고 있는 내용 역시 BM특허로 정리하고 있다.

약국을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선택할수 있는 매대와 고객 혹은 환자와 약사가 공유하는 데스크 공간, 마지막으로 칸막이나 혹은 벽으로 막혀 있는 조제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약국이 돈이 된다는것은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크게 일고 있는 거품만 봐도 알 수 있다. 함정은 부동산 가치만큼 수익을 담보하지 않는것이 현재의 약국의 현실이라고 보는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건축 상가들은 대부분 메디컬 빌딩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병의원 약국 하나 유치하지 못한 이름뿐인 메디컬 건물이 많다. 곁다리로 빠질것 같은 얘기는 여기서 멈추고, 일부 대형 약국을 제외하고는 비싼 임차료로 인해 약국의 규모가 작을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것이 현실이다.

아내의 매약 패턴이나 영업 노하우에 대해 아는바 없다. 또 이부분은 애초에 내 관심분야도 아니었다.

약국내 키오스크가 막 될듯 싶다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몇몇 헬스케어 업체들과 얘기를 주고 받았다. 내 설명이 부실 했던나머지 그들을 이해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1.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의사의 처방 내역을 담은 처방전을 리딩하고 해당되는 약값을 소비자에게 표시한다. 이에 맞춰 소비자는 비용을 카드를 통해 혹은 현금으로 지불한다. 나 역시 동네 의원에 갈 경우 3-5일 정도의 가벼운 처방만을 받아봤을 뿐, 장기 처방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

환자마다 약을 복용하는 패턴이 다르다. A와 B에게 동일한 처방이 나온다 하더라도 서로 복용하는 패턴이 다를수 있다. A는 소분 포장을 원하는 반면, B는 원통으로 받아가고 싶어할수 있다. 이렇듯 환자 개개인의 복용 패턴을 보면서 약사는 능동적으로 조제 패턴을 변경한다. 한 예로 어떤 환자는 통으로 받아가길 원하는데, 약사가 포장기계로 찍어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그 환자의 특정약이 계속 10정 이상 남는다는 얘기를 듣고, 일부약은 잘 챙겨 먹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키오스크는 이런 능동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결국 수납의 간편함만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기는 경제적이지 않다는것이 시장의 평가인듯 싶다. 약사들은 아마 이 키오스크가 수납+알파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키오스크에 용법을 스스로 정하게끔 추가하면 안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약사 역시 복약환자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하는 직능적 행위를 해야한다. 그렇기에 약사와 환자의 대면은 불가피하다. 그럼 키오스크가 계륵인가?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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