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러 표시기능 완료

기본적인 기능이지만 핵심 기술이 어느정도 안정화에 이르렀다. 무식하게 알약을 뭉쳐서 트레이에 붓는 일은 많지는 않겠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신뢰감을 주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이 방식 또한 정리하여 변리사를 통해 특허 출원중이다.

실패한 시각화

작업중 다양한 시도가 함께 시도된다.

카운팅 할때 알약 테두리를 두껍게도 해보고, 가늘게도 해보고 한다.

특히 카운팅 된 알약에서 가운데 점을 찍어 카운팅이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아닌지를 신호를 주는 작업을 대부분의 카운팅 개발 업체에서 시도했다.

문제는 우리는 그들보다 정밀하다. 정밀한 이유는 크게 하드웨어적 특성을 탄다. 3-4만원짜리 카메라가 아닌, 고 해상도 큰 ccd를 확보한 10만원 짜리 고성능 카메라가 우리의 선택이었다. 그렇기에 어지간해서는 에러가 나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바코드 스캐너 모듈도 단순히 저가인 2-3만원짜리로 구성하지 않고 10만원 가까운 엄청 빠른 속도와 정밀도를 자랑하는 업체의 것으로 선정을 했다. 바코드 리딩하는데 신경쓰고 잘 비춰줘야 한다면 이 자체가 또다른 노동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실패한 영상을 공유한다.

어떤 말을 해도 시각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다. 좀더 직관적으로 에러가 난 부분을 표시하게끔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다른 제품처럼 점을 찍는다고 치면, 트레이에서 그 부분을 무의식적으로 찾게 되어 있다. 우리는 그 주변을 알려줌으로써 그 일대를 다 흩어주면 되게끔 시각화를 진행한다. 현재 에러가 나는 부분은 넙적한 알약들이 스택화되어 전체 부피의 절반 이상이 2층으로 쌓일때 에러 메시지를 보낸다. 그 외적으로는 따로 크게 에러가 뜨지 않기에 일상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면 쉽게 접하지 못할 에러 표시다.

예제에서 보여주듯 트레이에 알약을 흩뿌리지 않고, 고의적으로 한곳에 뭉치게 배치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물론 악의를 가지고, 이것도 카운팅 못하냐라고 한다면 거기에 대한 답은 못한다. 설사 저렇게되면 진동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털어 골고루 펴주기 때문에 카운팅에는 큰 문제는 없다.

FAQ

초기개발 제품은 대형병원 약제과와 대형 문전약국용으로 개발 되었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일선 약국에서는 도입하는데 비용이 제법 비쌀것입니다. 헬스케어 업체들과 접촉중이지만, 협업을 하더라도 제품 가격을 내리는데는 하나같이 거부감을 드러냅니다. 당장 반티를 내는 기계가 700만원 정도 합니다. 이런 제품을 구매하는데 무리가 없는 약국에서나 도입을 고민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 동일 기술로 염가판을 만들어 제공하려 했으나, 이 블로그를 보시는 약사님들도 다 아시겠지만, 약준모라는 단체를 기반으로둔 약사분이 개발한 무료 어플 메디스카운트가 있기에, 또 일각에서는 우리 제품이 메디스카운트 어플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듣곤 합니다. 뛰어난 기술에 무료이기까지 한 메디스카운트가 중소 규모의 약국에서는 적합해 보입니다. 또 이런 규모의 약국은 실시간 카운팅이 큰 의미가 없을것 같기도 합니다. 염가판은 수익을 기대하지 않고 기획한 제품이었는데, 충분히 훌륭한 대안이 있기에 당분간은 지켜볼 예정입니다.

또 미국 업체가 우리에게 시비를 거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에 대한 가격 파괴를 시도하려고 했던것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499달라짜리 계수기 개발을 공언한 이후 본격적인 액션을 취했습니다. 물론 미국 업체의 주장이 허구에 가깝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대형 로펌 세종의 전관 변호인과 IP 담당 변호사들이 선임계에 이름을 올린 이상 미국 업체는 댓가를 치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