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기다리며…

보온병의 첫 추억은 보온도시락에서부터 시작일것 같다. 조지루시 코끼리표 보온도시락통은… 뭐랄까 수증기가 맺혀 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올라오는 학창시절 도시락 통… 생각해보면 일제들은 사각 박스의 큼직한 통이었다. 보온병보다는 도시락으로 기억되는… 그런 물건 이었다.

그리고 난 뒤에 또 다시 보온병을 보게 됐다. 사실 물건을 주문해놓고 어떤 물건들은 잊어버리기도하고, 어떤 녀석들은 손꼽아 기다리기도하는데, 지금 이 물통은 손꼽아 기다린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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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l

여름이 다가오고, 매일 커피를 내려서 출근하는 아내를 보노라면 보온물통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과, Gym에 갈때 냉커피 내려서 가면 좋겠다는 내 생각이 물통 구매로 내몰았다. 마트에 들려 여기저기 제품을 살펴보았지만, 딱히 끌리는 제품은 없었다.

브랜드파워따위는 필요 없다.

극강의 보온력도 필요없었다.  500mL짜리 물병에 거는 기대치는 최대가 12시간이었다.  받아본 물건 포장지에는 쿨링 36시간(최대), 핫팅 12시간(최대)라고 명시되어 있었다.

디자인이 좋아야한다? 익숙해야 한다.

사실 받아본 물통의 디자인은 익숙하다. 사이다 500mL짜리 페트병과 유사하다. 비하면 좀더 날씬하고 길다. 익숙한 디자인에 원톤 칼라가 포인트되어 이뻐 보이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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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가?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환경안에서는 쓸만하다. 저녁 7시쯤 탄산수를 넣어놓았다. 잊고 있다가 그 다음날 오후 한시에 열어보니 차가움과 청량감이 변함이 없었다. 아내의 경우 아침에 내린 커피가 퇴근 시간까지 뜨거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온병이라 당연한것이겠지만, 온도차에 따른 보온병 주변에 물방울이 맺히지 않는것도 큰 장점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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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이란?

물병을 어떻게 청소할것인가에 대한 생각, 그냥 맑은 물을 넣고 가루세제(물떼 제거하는 전용세제)를 넣어서 열심히 흔드는 방법외에는 없어 보인다. 또한 페인팅된 칼라가 스크래치가 나면 보기 흉해질지 모른다는 앞선 걱정…

가격??

현재 아마존(미국) 22-4달러 사이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까지 직배송 해준다. 배송비로 5달러 정도 지출했다. 가족이 많다면 한번에 여러개사서 배송비 줄인다면 아주 사악한 가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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