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만도 홈페이지에 접속… 무상 점검이 떳길래, 부랴부랴 매장에 들렸다. ㅎㅎㅎ 내가 1등이다. 아직 갈길이 먼 제품이라고 생각하지만, 애정을 놓지 않고 있는 자전거이기도 하다. 점검을 맡기면서 음료를 하나 시켰다. 이곳 만도 풋루스에서 운영하는 작업 공방 겸 까페이기도 하다.
솔직히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은 없었는데, 카페다보니 딱히 할것이 없었다. 그래서 멎쩍은 마음에 녹차라떼한잔을 시키고 대기하고 있었다.
이녀석 참 곱다. 그러하나 가격은 8,000원!! 결코 싸지 않다. 하지만 가로수길 가격이라치면 뭐 그럴만도 하다.
창너머 내 자전거를 정비하시는 기사님의 모습이 보인다.
시간은 좀 남아돌기에,(물론 여의도에 가야하는 날이다) 나른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차주에 연락을 주고 제품의 부품을 갈아주겠노라는 약속을 받았다. 뭔가 리콜의 스멜이 나오긴 하지만… 타는데 별 문제를 못느꼈으니까, 리비젼된 좋은 부품으로 갈아주는거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