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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지키려한다

간간히 택배 물품들이 사라지는 일을 겪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파하기 위해서, 아파트 현관 문 앞에 CCTV를 설치를 했다.  설치를 위해 나름대로 원칙을 세웠다.

일단 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비싸고, 전문적인 CCTV는 많다. 하지만 내가 설정한 금액은 15만원 한도에서이다.설치가 쉬워야 한다, 가급적이면 전선이 아닌, WIFI로 연결되는 무선 WEB 캠을 선호한다.데이터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순차적으로 녹화를 할 필요는 없다. 인기척이거나, 누군가 내 현관문앞에 나타날때, 그 순간에만 찍어주고 나에게 노티해주면 된다.

이렇게 원칙을 세우고 제품을 물색했다. 그리고 하 녀석을 만났다. Netgear Arlo라는 제품이다. 우선 나는 에헴.. 나름 무선공유기의 끝판왕이라고 불리우는 netgear R8500을 이용한다. 점점 늘어나는 IoT 장비들과 NAS등 과하게 데이터를 무선으로 주고 받는 환경이고, 이에 더해 기가빗 인터넷이 집에 들어오기에 Netgear r8500은 현재로선 최고의 선택이었다.L1020078.jpg

오버센스 하지 말자

Arlo는 넷기어에서 밤매한 보안 캠이다. 스타트킷에는 arlo 공유기와 arlo 무선 카메라가 하나가 묶음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내 공유기는 netgear의 끝판왕 아니던가? 굳이 저렴하게 생긴 무선 공유기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래서 나는 카메라만 단품으로 구매를 했다. 결론적으로 나는 바보짓을 했다. r7000이라는  넷기어 공유기 외에는 arlo를 지원하지 않는다. 결과적으로 arlo base station을 ebay에서 거금 49달러를 더 주고 구매를 했다. L102008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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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연결하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생긴대로 공유기이다. 집에 공유기 한대가 더 생긴 샘이다. 하지만 이 베이스 스테이션을 공유기로 쓸수는 없다.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 r8500에 랜선을 베이스스테이션으로 연결하고 아이폰에 arlo앱을 다운 받아 신규 제품 설정을 하고 있노라면 자동으로 베이스스테이션에 연결이 된다. 그러니까 메인 wifi 연결이 베이스 스테이션으로 바뀌는것이 아니라, app상태에서 netgear arlo 베이스스테이션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app에서 베이스 스테이션을 인식한 다음에는 위에 사진에서 보듯 왼쪽 사이드 중앙에 있는 세모 버튼을 2-3초가 누르고 손을 뗀 다음, 카메라에 있는 wps 버튼을 눌러주면 베이스스테이션과 카메라가 자동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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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

카메라는 720p이다. 그리고 나이트비젼이 지원된다. 또 소리센서와, 모션센서가 탑재되어 카메라가 주목하는 곳에서 소음이나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녹화를 한다. 그리고 app을 통해 나에게 통보를 해준다. 또 카메라는 2.4 Ghz를 지원한다. 5ghz에 비해 도달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보안카메라가 특히 가정집에서 720p만 하더라도 훌륭하다 생각한다. 이 제품은 CR123이라는 배터리가 4개 들어간다. 배터리 수명이 얼마나 긴지는 이제부터 확인해봐야겠다. 또한 화질과 배터리 수명과 상관이 있는지, 설정을 통해 화질을 높일지, 배터리 수명을 길게 할지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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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지속적으로 구매하여 추가할 수 있다. 4대까지 세트로 판매하는것을 봐서는 그 이상으로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카메라를 스테이션에 접속하고 나니, 경고 문구고 뜨고 그 내용을 살펴보니 firmware업데이트를 하라는 내용이었다. 업데이트를 끝내고 나니, 현관 입구를 비추는 화면이 떴다. IMG_0034.PNG

 

이 리뷰를 작성하는데, 손목의 애플워치에 메시지가 뜬다. arlo 카메라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고 내게 신호를 보낸것이다. IMG_0035.PNG

전단지를 붙이러 오신 분이 카메라에 잡혔다.참고로 촬영된 동영상은 넷기어 클라우드에 7일간 저장(최대 1기가까지)이 된다. 그리고 5대의 카메라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라하여, 기본 베이직 서비스이다. 5대 이상의 카메라를 쓰거나, 장기간 클라우드 저장을 위해서라면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겠다.

이 제품의 설치는 남의 물건을 집어가는 사람을 잡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못 집어가게끔 하려는데 그 의미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것은 넷기어에서 나온 제품이면 적어도 자사의 제품들과는 호환이 되면 좋지 않을까 했다. 결과적으로 arlo를 위한 또다른 무선스테이션을 설치해야하는 것은 낭비라 생각이 든다.  또한 카메라에 쓰이는 배터리가 범용배터리가 아니라서,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없다는 것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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