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OSMO의 등장은 기존 Gimbal 시장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용자 편의성과 전용 렌즈 등… 고프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짐벌에 비해서 여러모로 편리한것은 사실이다. 화질 역시 고프로에 비교해서 우수하기에 좋은 결정이 되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름하여 노이즈 게이트이다. 오즈모의 파워를 켜놓으면 미친듯 팬이 돈다. 그 팬 소음이 자체 내장 마이크에 고스란히 담기게 된다. 그래서 오즈모 유저들은 외장 마이크가 필수라는 자조섞인 얘기를 개진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DJI에서 인지를 했다. 그리고 개선판이 발매되었다.이 개선판은 외부에 작은 마이크를 하나 달아주는것으로 물리적 개선을 이뤄냈다. 그리고 새로이 판매되는 모든 OSMO에 기본으로 제공된다. 그리고 이전 구매자들에게는 DJI 10주년 기념 선물이라는 이름으로 무료 제공되었다. DJI 공홈에서 구매를 하였기에, 무료쿠폰 시리얼을 받아서 주문을 넣었다. 10-15일 배송이라고 하는데, 지난주 금요일 저녁에 주문을 하고, 수요일인 오늘 받았으니, 일주일이 채 안걸린것이다.
우선 하드웨어적인 소음 차단은 이렇게 작은 외장 마이크를 제공하므로써, 일차적 소음 유입을 막을수 있고, 두번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촬영시 팬이 천천히 돌아 소음이 작게 발생하게끔 설정 되었다. (이는 곧 정식 업데이터를 통해서 접할 수 있을 것).
굳이 비싼 외장 마이크를 사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든다. 굳이 문제라 하면,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 마이크 형태라서, 가끔 카메라 앵글 돌아갈때 잡히는 문제 정도가 아닐까 싶다. (외장 마이크 사는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