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은 일회성 공구를 해보면서 가장 많이 듣게된 질문이 15인치 맥북에도 쓸수 있는가였다. Chug-plug는 불행이도 13인치 까지 지원한다.
휴대용 배터리를 쓰는데 가장 큰 고민 거리는 용량이 아니라, 내가 쓰는 맥북에 무리를 주는가 아닌가이다. 물론 용량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나 역시 15인치 맥북프로를 쓰는지라, 금번 제품은 토스할 수 밖에 없었다.
15인치 백북프로에 쓸 만한 녀석이 있나 없나 살펴보다가, battery box 라는 녀석을 발견했다. 농으로 말하자면, 이 제품이 20달러로 풀리면 그때 누군가가 공구해주길… 그때는 나도 구매할 용의가… 가격은 10배쯤 비싼 219달러… 2-30달러 공홈에서 싸게 파는걸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배터리 OS라는 기능을 탑재하여, 내 맥북프로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이들의 설명이다. 아답터로 충전을 시키면 아래처럼 배터리에 충전을 하면서 전력을 공급한다.
반면 지금 소개하는 배터리 박스는 배터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력을 공급하는 특징을 갖는다. 당연히 내 배터리에 부담을 주지 않는 점이다.
특이점은 커넥터가 좀 웃기다. 마그네틱 접선 부분이 지적 재산권에 해당되므로 이렇게 풀었다는 설명이다. 재능 있는 사람이 magsafe 2 커넥터 선을 사서 바꿔 달면 좀 더 용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현실적으로 높은 가격, 그리고 국제 배송시 40달러 정도이므로 25-6만원의 지출이 필요하다.
미국에 사시는 분들이면 30일 안에 반품 처리 가능하다하니, 한번 써보시고 결정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든다.
마지막으로 사용 시간은 다음과 같다.
https://www.getbatterybo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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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런 부류의 마케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이 회사에서 추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나같은 소개자들에게 스페셜 코드를 제공하고, 독자들이 그 링크를 타고 들어와서 구매할 경우 나에게 10달러씩 준다는 얘긴데… 저런 마케팅 하지말고, 제품 가격을 현실성 있게 낮춰주는게 낫지 않을까? 행여… 이 제품 소개하다가 오해 받기 싫다. 모랄까? 이런 마케팅하는 업체들은 왠지 신뢰도가 급 하락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