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설치.. 그 후 1년

서울로 이사 오면서, 기존에 있던 가스렌지를 제거하고 인덕션을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에 공급되는 제품들의 가격을 보니 맙소사… 너무 비싸다. 독일 지인들을 통해 물건을 확보하다. 문제는 설치이다. 설치비를 8만원 줬다고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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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로부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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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하다

 

설치 기사님이 도착을 했다. 그러더니 이내 익숙한 표정으로 작업을 시작한다.

인조 대리석이라서 손쉬운 작업이었다고 한다. 기존에 있던 가스렌지 구멍보다 5cm의 타공이 더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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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후 물을 끓여보다

아… 작동 잘한다.

함께 주문을 한 데리야끼 볶음판과, 스테이크 그릴이다. 의외로 많이 쓰지 않는다. 처음 살때 세트로 구성하는 이상한 변태적 기질때문에 장만은 했지만… 말이다.

총 4개의 화구로 구별된다. 위에 올려놓은 그릴이나 데리야끼판은 2개의 화구를 한꺼번에 쓴다. 이럴때는 두개를 화구를 하나로 묶어서 사용할수 있다. 그런데 한국 음식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다. 소금구이때 요긴하게 쓰이긴 하다.

1년을 쓰면서 좋은 점은… 가스렌지에 용기들이 그을리지 않는다. 또 요리중에 주변에 튀고 떨어지는 재료들 청소하기에 수월하다. 가스에서 나오는 일산화 탄소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끓는 속도가 빠르다. 라면 끓일때 최고다. 그리고 간지가 난다. 엄마 아빠가 가끔 집에 오시는데, 그 앞에서 자랑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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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쓴다

 

참고로 인덕션 렌지는 전용 용기를 써야 한다. 쉽게 말해 스뎅쪽이어야하며, 알류미늄이나, 양은냄비등은 쓸수가 없다. 쓸수 없는 제품들을 위한 어뎁터(깔판도 존재하기는 하는데, 열 효율이 좋지 않다고 한다.)

인덕션 렌지와 하이라이트 렌지는 외관이 비슷하게 생겨서 동일한 제품과 성능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렌지는 불을 켜면 빨갛게 화구에 불이 들어온다. 즉 직접 가열을 통해 용기에 열을 전달한다.그래서 전용 용기가 필요로하지 않는다.  반면 인덕션 렌지는 전자파를 이용하여 자기장을 통해 열을 가한다고 한다.  일장 일단이 있다고 하는데, 렌지에 열 효율은 인덕션 렌지가 월등히 높다.

마지막으로 물 500cc를 커피포트와 인덕션렌지를 이용하여 동시에 끓여보기로 했다.  결과는 직접 확인하시길… 가스렌지는 얼마나 걸리려나??

바로 찍고 바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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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구리다!! 무엇을 상상하든 상상 이하! 이전 버전인 mp-300에 못미치는 저질스런 결과물!!! 이 놈들은 왜 이런 제품을 내놓고 팔고 있나… 색휘들…

Night Cable

솔직히 돌돌돌 말려 있는 느낌이 좋았다.

그래서 구매를 했다. 작년 이맘때쯤이다. 물건을 받아보니 Night C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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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름이 그렇지?라고 생각했는데… 3m다. 이해가 됐다. 왜 나이트 케이블인지 말이다. 팩키지를 열어보니, 예상했던 그 느낌 그대로의 이미지가 나를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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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력의 상승이련가?

돌돌돌 말려 있는 부분은 실제로 케이블이 말려 있는게 아니라, 디자인이다. 그리고 제법 묵직하다.  이 실타레 모양의 묵직한 부분은 줄을 따라 이동시킬수 있다. 이는 3m라는 긴 줄을 침대나, 테이블 위에서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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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정확히 작년 이맘때쯤 처음 물건을 받고 충전을 시켰다. 80%정도 충전 되었을 무렵, 지원되지 않은 악세사리라는 경고가 떴다. 분명 Apple Store에서 구매한 제품인데 말이다. 젠장할… 망했다. 불량인가? 그래도 예쁘니까 참자. 이거 언제 홍콩으로 돌려보네… 이런 생각으로 쓰기로 했다.

ios가 9.0으로 올라오면서, 이젠 더이상 호환관련 에러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 100% 충전을 해준다.

욕실을 심플하게…

해외에서 살때는 여러명이 한집에 모여서 같이 살았다. 각기 자신의 방에서 생활하기에, 각자의 소지품이 서로 섞일 일은 없으나, 주방과 욕실은 어쩔수 없이 공유할 수 밖에 없다. 주방은 그나마 낫다고 치자. 하지만 , 욕실은 각자의 치약, 샴푸, 바디샴푸, 기타 등등 인원수 만큼 짐이 많이 늘어난다. 각자 작은 바구니에 자신의 용품들을 담아서 욕실에 비치해놓는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돈해놓았다하더라도, 물과 섞여 나는 비릿한 향이 기분 나쁘게 한다. 이것이 여러명의 바구니에서 섞여서 난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플정도로 기분이 더럽다.

Simple Human을 만나다.

처음 심플 휴먼을 검색하게된 이유도, 이러한 디스펜서 찾기 시작하다였다. 대부분 욕조 한켠에 샴푸와 린스 그리고 바디샴푸등을 놓는다. 샤워를 하다보면 분명 물이 튀게 되고, 그 사이에 묘한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부지런히 청소치 않는다면 욕실은 더러워지기 마련이다. 또 너저분하게 늘어져있는 욕실은 정말이지 상상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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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모텔냐고 묻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펌핑이다. 손잡이 레버를 잡아 댕길때, 단 한차례도 실망을 시킨적이 없다. 이것이 가장 기초이자, 가장 명확한 이유가 된다.

설치 이 후, 욕조 주변이 청결하다. 그리고 냄새가 안난다. 직관적으로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어서, 갑자기 샴푸가 떨어지는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똑똑한 체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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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라는 말이 너무 식상해져버려서 아무런 감흥이 없다. 스마트 스케일이라고 말하는게 옳겠지만, 그냥 다른 일반 저울보다는 조금 더 똑똑한 녀석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륙의 샤오미에서도 스마트 저울이 나오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써보지 못해서 비교를 하거나 하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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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받은 이후 한번의 펌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아이폰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또 일기예보와, 최근 몸무게 변화 추이까지도 보여주고 있다.  애플 헬스앱과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통합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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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터치하면 현재 온도와, Co2 정보가 나온다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 볼 일 보고, 샤워하고 저울에 습관적으로 올라탄다. 몸무게 측정되고 난 뒤에 최근 몸무게 5회 차 정도의 변화추이를 그래프로 그려서 보여주고 난 뒤에 체지방률 보여준다. 그리고 전날 하루동안 걸은 걸음수까지.. (앱 자체적으로 아이폰 모션센서 걸음수를 파악하기도하고, 애플워치등에서 받아오기도 한다. 중복적인 부분은 다소 차이가 나더라도 평균치로 표시해준다. 애플워치 따로, 아이폰 따로 두배로 걸음걸이가 측정되는것은 아니다.) 그 다음에 그 날 오전 오후 날씨를 표기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Co2와 현재 온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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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 발로 밟는게 미안할 정도다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활용도가 높다.

Health Mate라는 web 서비스와, App이 존재한다. 처음 제품을 구매했을때는 아이폰만 지원했으나, 현재는 안드로이드까지 지원한다고 한다.  이 제품은 WIFI와 블루투스 모두 연결된다. 체중계에 올라타 잠시 있다 내려와버린다.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 몇초뒤에 휴대폰이 띵 울리면서, 자동 업데이트가 된다. 그리고 헬스앱 연동을 통해 내 신체 데이터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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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처음 싱크할때, Unknown Data로 나온다. 이때 사용자를 등록하면 된다. 비슷한 몸무게의 사람이 나오면, 한쪽발을 들어서 사람을 선택해주면 된다.

애플워치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내 생체 정보와 활동량을 한눈에 살펴볼수 있다는것… 건강해진다는 것!!

 

 

 

비누가 없다

80년대 공중 화장실에 가보면, 세면대 앞에 쇠 꼬챙이 끝에 비누를 꽂아놓고 이것을 쓰라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본적있다. 또 지인의 집을 방문하거나 할때도, 아무리 청결한 집이라 할지라도 비누를 쓰기에는 조금 망설여지기까지 하다.

사진들이 좀 지저분하다. 실 생활에서 쓰던 제품의 리뷰이기 때문이다. 한번 닦아내긴 했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여지없이, 사용감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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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자들이 어떻게 써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점

정말 단순하다. 간단하다. 손을 가져다 대면 센서가 반응하여 물비누를 떨어트려 준다.  간단한 아이디어 갔지만, 청결한 느낌을 준다. 집에 들린 다른 지인이… 그러면 수도 꼭지도 오토매틱 센서를 이용해야 완성 아니냐고 묻는다. 순간 흔들렸다. 흐음 흐음…  넘어갈뻔 했다. 하지만 그건 오버데쓰…

구매한지 1년이 넘은 제품이다. 만족도가 높다. usb로 충전하는 모델도 있는데, 나는 과연 일년에 몇번이나 충전을 할까라는 생각에 건전지 버젼을 구매했다. 그리고 가격도 저렴했다.

말보다는 사진이 더 설명을 잘해줄거 같아서 사진으로 도배한다.DSC038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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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만든 soap을 쓰라고 하는데, 물비누면 아무거나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비누의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제품의 성격에 따라서 적정 분무량이 다를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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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면 + – 가 보인다.

+,- 버튼을 눌러서 물비누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 버튼 위쪽을 보면 까만 점이 하나 보이는데, 배터리가 떨어져 교체할시점에는 저 점이 빨갛게 불이 들어온다. 항상 불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물비누 센서에 손엘 가져갔을때, 그 순간 빨갛게 들어오는것이다. 평소에는 녹색불이 들어온다.  1년을 넘게 썼기에 당당하게 자랑거리가 될 수 있다. 진짜 진짜 만족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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