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on 1 night 2days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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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은 천천히 소개하기로 하겠다. 지금 독자들은 내 지인들보다는 리옹에 관심이 많을 터이니… 여행의 시작은 제네바에서부터이다. 우리는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5시 15분 리옹행 열차를 타기로 했다. 하지만 말이지… 출발부터 꼬여서 리옹행 직행열차를 타지 못했고,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쯤 있는 기차역에서 갈아타고 리옹으로 가기로 했다. DSC0199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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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나의 다정한 누이. 50대이다. 니콜이라는 이름의 프랑스 리옹 출신이다. 부모님은 모두 프랑스령 케리비안의 한 섬에서 태어났으며, 본국으로 들어와서 지금의 니콜을 리옹 시립병원에서 낳았다고 한다. 니콜의 남동생과 아버지는 베네수엘라에서 살고 있다고 들었다.DSC01997.jpg

또 한명의 친구는 소피이다. 67년생으로 스위스로 입양된 분이다.어찌보면 내게 가장 좋은 분이기도 하다.

금번 여행은 니콜의 초대에 의한것으로, 리옹과 스위스를 잇는 기차편.. 즉 알프스 패스 할인요금이 주말에 적용된다는 것이다. 그 얘기인즉슨 가격이 싸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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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니콜… 시간을 잘못 알다

새벽에 지친 몸을 끌고 나왔으니, 모두 피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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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내!! Sop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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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전-기차로도 출국이다. 국경을 넘는 일이니- 커피를 한잔 들이켰다. Geneva, 그리고 눈에 들어온 Seoul 그냥 그 단어 자체가 반갑다.DSC02016.jpg

국경 인근에 있는 이름모를 정류장에서 리옹을 가기 위해 내렸다. 눈이 너무 예쁘게 내렸다. 등에 반사되어 다시 쏟아져 부셔지는 눈꽃송이들이 예뻤다. 하지만 너무 추워서 어디론가 들어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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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 자랑에 흠뻑 빠져있는 니콜

기억이 옳다면, 이 역에서 우리는 1시간을 더 기다렸던것 같다.그리고 마침내 이윽고 리옹행 기차를 탔다. 기차안에 사진이 달랑 하나… 바로 자리를 잡고 잠을 잤다. 두시간 넘게 잠을 잤다. 이 구간은 동양인들이거의 이용을 안하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아니 무슨 홈리스처럼 잠을 자버렸으니 그랬겠지…DSC02026.jpg

아침 8시인가 9시인가, 리옹에 도착을 했다. 사람들에게는 축구로 많이 알려진 동네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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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잠을 자고 본격적으로 1박 2일 여행을 시작해보도록하자!!!! 2013년 11월로 기억되는 리응 여행.

 

몇해전 기억을 더듬다 (1)

 

스크린샷 2015-11-26 오후 11.11.45.png메르세데스 벤츠는 다임러 그룹에 일원이다. 그중 스마트라는 소형 2인승 차량 전문 브랜드가 있다. 그 소형 차량 브랜드에서 전기자전거를 발매하였고, 이를 4월달에 구매신청하여 8월 달에 받았다. 매장은 프랑크푸르트의 프라운하임에 있는 벤츠 매장에서 물건을 받았다. 가격은 3000유로에서 100유로 정도 빠졌던걸로 기억된다. 학교 연구지원비로 대부분을 충당하고 난 350유로만 부담하여 큰 부담이 없었다. 한국에 귀국할때, 캐리어 두개에 자전거 한대를 끌고 출국장을 나오니 모든 사람들이 이를 보고 놀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자전거 끌고 나오는 광경은 보기 드문 일이니까. 참고로 루프트한자는 자전거 분해없이 운반해준다. 80유로인가, 100유로의 추가 운임이 부가된다. 

전기자전거인데, 오토바이처럼 버튼 누르면 달려가는게 아니라, 제가 페달질을 하면 거기에 합당한 힘을보태주는 형태. 페달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뒤에서 누가 밀어주는 느낌이 든다고 하면 아마 비슷할것이다.   자전거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다음의 사이트에 방문하시길…(www.smart.com)

스크린샷 2015-11-26 오후 11.24.19.png 짐을 간소화 하여 여행 루트를 잡습니다. 기 여행의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정하였다. 첫째로 돈을 최소화 시키자. 두번째로 자전거와 기차를 이용한 여행루트를 개척한다. 훗날 가족들과 함께 여행할 것을 기약하며 여행을 시작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하루 숙박비 포함 35유로 이상을 쓰지 않는것을 전제로 하였다. 여행을 하면서 루벤이라는 벨기에의 도시를 제외하곤 충실히 지켰다.

사람들은 제각기 묻곤 합니다. 왜 여행을 해야 하는가? 또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저에게는 그런 고상한 철학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걸려버린 송사문제로(제가 피해자입니다. 오해마시길), 귀국이 예정되어 있어서 그 비는 시간을 활용하기로 한것입니다. 그냥 잉여놀이라고 잘라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최소한의 경비라는 공식이 산출되어 금번 여행의 근간을 이루게 됩니다.

본격적인 여행기에 앞서, 이글을 읽고계신 대해 가족 여러분께, 화면 한구석에는 구글 어스를 띄어 놓고 제 동선을 따라오시면 훨씬 더 유익하고 입체적으로 느끼실수 있다고 추천드립니다.

저녁 9시가 넘어 첫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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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 볶음밥

개인적인 사연으로 인해, 요 근래 들어 입맛이 없다. 그 좋아하는 파파이스 치킨을 놓고도, 한조각 먹고 치워버렸으니…

하루가 지나 오늘 남은 치킨을 들여다보며… 생각없이 살을 발라냈다. 집에 있는 김가루, 그리고 무말랭이, 깻잎, 멸치 볶음 그리고 볶음 쌀국수 소스에 갓 지은 밥을 비볐다.

오!! 맛 좋다.

한 그릇 뚝딱! 맛은 좋지만 여전히 마음이 날씨처럼 무겁다. 피곤한 마음과, 그리운 마음 그리고 짜증스러움과 후회 모든것이 함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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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봉삼이 드라마를 보면서, 뚝딱!!DSC03839

맛있게 다 먹고 하나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