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휴지통 하나를 장만했다. 심플휴먼이라는 회사의 제품이다. 아직 한국에는 정식 런칭되지않은 브랜드이다.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기에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글을 쓰게되었다.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가격은 결단코 단순하지 않고, 여기에 배송비까지 포함한다면 배송비+관세+물건값을 포함해서 대략 40만원 들었던 기억이 난다. 어찌하겠는가? 이미 질러버린 물건이니…
휴지통 커버에 모션 센서가 달려 있다. 이 센서에 손을 갖다대면 휴지통 커버가 천천히 열린다. 그리고 휴지를 버리고 난 뒤에는 자동으로 닫힌다. 자동이다보니 당연히 전력이 소비된다. C형 건전지 6개가 들어간다. 또는 전용 아답터를 연결하면 배터리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일장일단이 있는데, 배터리 비용이 의외로 아까워서 (3개월에 한번 정도 갈아줘야 한다.) 호환 아답터를 용산에서 구매해와서 연결하였다. 현재 미국 홈페이지에서는 내가 구매한 제품은 더이상 판매를 안하는듯 하다.
나는 48리터짜리를 구매했다. 이 제품은 두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각기 24리터씩 일반 쓰래기와 재활용 쓰래기로 나눠서 버릴수 있게 하기위해서이다.
편하긴 무지 편하다. 하지만 또다시 구매하라면 고민할것 같다. 걸리는것은 오직 가격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