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arm.hub Go

Origimi 를 대신하여 Go 를 등판시킴. 현재 우리가 엔진 개발 피드백을 위해 구축했던 알약계수 스탠드.

배포 여부를 떠나 모바일 앱도 준비를 해놓자. 미국 업체가 우리를 공격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어플이 아니었을까 생각든다.

특정 처방전의 EDI 코드

ocr로 잘 읽을수 없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은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사실 너무 다닥다닥 붙어서 OCR판독이힘들게하려는 고의성이 있는게 아닌가 잠시 의심했지만 진실은 모르겠다. OCR 판독기술보다 처방전 EDI 코드 분별이 안된다고 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해서 풀어가는게 더 빠를듯 한데….

변호사로부터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과 악플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받았다. 심각한 범죄로 받아들여지며, 처벌의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의견서를 받아들었다.

조제 명령 지시 어플 개발기 part 2

조제실 안에 있는 약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현기증이 난다. 무수히 많은 약들이 뺴곡하게 약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어떤 약은 시럽, 어떤약은 연고, 어떤약은 통약에, 어떤약은 곽에 들어있기도 하다. 같은 약이라도 용량에 따라서 포장이 다른것도 보인다. 수천개에 이르는 조제용 의약품에서 약사와 직원은 능동적으로 약을 찾아내야 한다. 이따금씩 약사도 땀을 흘리며 위치를 기억하곤 한다.

약장에서 해방을

나는 약국 권력의 일부는 약장에 어떤 약이 들어 있는지 위치를 알고 있는자가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다분히 인문사회학적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결국 유능한 약사가 오더라도, 약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면 즉 약을 찾을 수 없다면 조제를 못 할 수 밖에 없다. 나는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누구나 손쉽게 약을 찾아올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려 하는 것이다.

물리적 버튼과 AR

그나마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물리적 버튼이다. 약품을 검색할때, 약품 사진과 위치를 쭈욱 연결된 LCD창에서 띄어주면 그만이다. 약의 위치를 마크해주기 때문에 직관적이다. 혹 다른 개발자들은 커다란 모니터를 전면에 배치하고 여기에 어느칸에 있다고 알려주는것이 편하지 않겠냐고 하는데, 많게는 1분 사이에 10여종 이상의 약을 찾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급적 직관적으로 구성해야 한다. 또 물리적 버튼을 구축하기에는 기존의 약국 약장들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다. 우리 약국만을 위한 솔루션이라 할지라도 굳이 전선을 주렁주렁 연결해서 서랍마다 모니터를 설치하는 행위는 비생산적인것 같다. 반면 AR의 경우는 아직 많은 사례들이 등장하지 않기에 딱히 참고 삼을 만한 자료들은 부족하다. 단 웨어하우스 로지스틱 관련하여 AR적용 사례들은 제법 있기에 이것을 어떻게 약국으로 녹여들게 할지도 문제이며, 컴퓨터에 능숙치 못한 아내가 신규 약이 들어오거나, 혹은 새로운 약장이 들어왔을 경우 세팅을 스스로 쉽게 할 수 있는 기술적 배려도 필요하다.

약국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충분하다.

청구소프트웨어의 DB 활용하기

법의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청구소프트웨어에 저장되어 있는 DB를 활용할 수 있어야한다. 가령 홍길동이라는 환자가 총 4종의 약으로 구성된 처방을 받았다치자. 그중 두개는 약자판기에 들어있고, 나머지 두종은 찾아야 한다. 청구소프트DB에서 가져온 홍길동 데이터에 찾아야하는 a약품과 b약품을 화면상에 꾸욱 누르고 있으면, 카메라가 켜지고 약통 혹은 약곽의 모양을 한면에 보여주고, 카메라상에 해당 약품이 들어 있는 칸에서 반짝거리게 한다. 작업자는 약이 위치한 칸에서 약이름, 약통의 모양을 갖고 찾기에 시간을 단축 할 수 있다.

조제 명령 어플 개발 시작 part 1

처음 글을 쓸때, 이 글들이 약국과 약국을 이용하는 이용 주체간의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었다. 또 한걸음 더 나아가 아내가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점이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선 약국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닐까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앞으로 모든 프로젝트는 내 아내에 국한하여 개발하기로 했다. 알약 계수기를 보고간 몇몇 헬스 케어 업체들은 직접 개발을 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움직임이 속상하지 않은것은, 전문 기업이다보니 나보다 나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크며, 또한 우리가 확보한 기술이 있기에, 무작정 비싼 가격으로 제공되지 않을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견재를 위한 대안 기술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이것이 내가 사업자등록 자체를 하지 않은 이유이다. 하지만 특허나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기술적 가치를 인정 받게 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지금부터 진술하고 있는 내용 역시 BM특허로 정리하고 있다.

약국을 고객이 직접 제품을 보고 선택할수 있는 매대와 고객 혹은 환자와 약사가 공유하는 데스크 공간, 마지막으로 칸막이나 혹은 벽으로 막혀 있는 조제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약국이 돈이 된다는것은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크게 일고 있는 거품만 봐도 알 수 있다. 함정은 부동산 가치만큼 수익을 담보하지 않는것이 현재의 약국의 현실이라고 보는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 건축 상가들은 대부분 메디컬 빌딩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지만, 병의원 약국 하나 유치하지 못한 이름뿐인 메디컬 건물이 많다. 곁다리로 빠질것 같은 얘기는 여기서 멈추고, 일부 대형 약국을 제외하고는 비싼 임차료로 인해 약국의 규모가 작을수 밖에 없는 한계를 지닌것이 현실이다.

아내의 매약 패턴이나 영업 노하우에 대해 아는바 없다. 또 이부분은 애초에 내 관심분야도 아니었다.

약국내 키오스크가 막 될듯 싶다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몇몇 헬스케어 업체들과 얘기를 주고 받았다. 내 설명이 부실 했던나머지 그들을 이해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

  1. 키오스크

키오스크는 의사의 처방 내역을 담은 처방전을 리딩하고 해당되는 약값을 소비자에게 표시한다. 이에 맞춰 소비자는 비용을 카드를 통해 혹은 현금으로 지불한다. 나 역시 동네 의원에 갈 경우 3-5일 정도의 가벼운 처방만을 받아봤을 뿐, 장기 처방에 대한 이해는 부족했다.

환자마다 약을 복용하는 패턴이 다르다. A와 B에게 동일한 처방이 나온다 하더라도 서로 복용하는 패턴이 다를수 있다. A는 소분 포장을 원하는 반면, B는 원통으로 받아가고 싶어할수 있다. 이렇듯 환자 개개인의 복용 패턴을 보면서 약사는 능동적으로 조제 패턴을 변경한다. 한 예로 어떤 환자는 통으로 받아가길 원하는데, 약사가 포장기계로 찍어서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이유는 그 환자의 특정약이 계속 10정 이상 남는다는 얘기를 듣고, 일부약은 잘 챙겨 먹지 않는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키오스크는 이런 능동적 기능을 하지 못한다. 결국 수납의 간편함만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기는 경제적이지 않다는것이 시장의 평가인듯 싶다. 약사들은 아마 이 키오스크가 수납+알파를 기대했을지도 모른다. 키오스크에 용법을 스스로 정하게끔 추가하면 안되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약사 역시 복약환자의 상태를 유심히 관찰해야하는 직능적 행위를 해야한다. 그렇기에 약사와 환자의 대면은 불가피하다. 그럼 키오스크가 계륵인가? 현재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무료 어플에 대한 입장

현재 스위스 개발자와 자료를 주고 받으면서, 기본 엔진을 아이폰에 포팅해 놓았다. 그리고 아내가 테스트하면서 오류나는 부분을 피드백하고 있다. 앱이 불편하다고 예견했고, 아내는 경험적으로 동의했다.

당연히 실시간 카운팅이다. 우리가 샘플로 제공한 영상들이 모두 아이폰에서 구현된다. 사진을 찍어 분석해 결과를 내주는 앱이 현재 무료로 나와 있기에, 굳이 무료 어플을 또 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상대 어플이 부분유료화가 아닌 전체 유료화를 시작한다면 그때는 대승적 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젠 조제 명령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

호흡을 같이했던 기획자에게 선금을 보냈다. 그리고 문자넣었다. 나를 만난것은 전생의 업보라고…

처방 환자의 히스토리를 관리하여 복용패턴을 저장할수 있으며, 조제실 안에서 손쉽게 해당 약품을 찾을수 있도록하는 시스템을 ipad용으로 개발하려 한다.

처음에는 나와 아내가 노력하고 고생하면 많은 약국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것 같다. 그들의 저항이 너무 비상식적으로 이상했다.

당장 내 아내만을 위한 시스템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특성상 내과의 조제환경은 복잡하여,처음 약국에 도착한 약사는 환자들에게 약을 내어놓기 어렵다. 약의 위치도 모르고, 이 환자가 어떻게 조제해갔는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기 때문이다. 간혹 메모를 해 두는 경우가 있긴 한데 사실상 대타로 약사를 세울수 없는 구조의 약국들이 있다.

잘 갖춰진 시스템을 만들어 놓으면, 처음 온 약사도 바로 적응하여 약을 조제하고 응대할 수 있도록 하는게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