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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

정신없이 달리던 알약제포기 개발자에게 며칠간 쉬자고 말했다. 우리가 휴식이 필요한것이 아닌 개발자에게 휴식이 필요해 보였다. 같이 작업해야할 프로젝트가 제법 남아 있기에, 강약 조절을 하고 있다. 그러며서 알세기, 알약제포기 다음으로 진행하기로 계약한 알약 반절기에 대한 기본 조사를 팜.허브 약사들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현재 유력하게 참고하고 있는 모델은 이 녀석이다. 그들이 가진 정밀공정 기술의 knifing을 대체할 독자적인 방법을 찾아야한다. 또한 카세트를 쓰지 안는 유니버셜한 벙식으로 접근해야한다.

예상 견적도 대략 3억 정도로 책정 되었다. 결국 알약 계수기와 제포기의 시장 참가후에나 접근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개발자도 쉬라 했으니, 나도 좀 쉬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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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곡을 찌르는 댓글 그리고 생각

나에게 많은 관심을 주시는 약사 중 한분이다. 일면식도 없다. 하지만 교류는 언제나 즐겁다. 맞다. 수익성이 높은 아이템은 아니다. 가려운 부분을 긁는다는 표현이 맞다. 개발의 시작도 그러하였고, 진행도 그러하다. 약국에 찾아와 많은 얘기를 주고 받으며 교류를 쌓아온 약사들의 모임으로 Pharm.hub 프로젝트는 법인으로 발 돋음 한다.

돈되는 아이템을 굳이 약국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내가 아니라도 이미 헬스케어업을 한다는 소위 IT 전문가들이 호시탐탐 약국을 넘어서는 솔루션 구축을 위한 제안을 하며, 약국 생태계를 위협한다.

돈이 안되니 내가 하는 시도들이 우려스러웠으리라 생각한다. 애정이 깃들어 있다. 그래서 시작했다. 어느정도 만들어 놓으면, 관심있는 업체가 있을것이라 믿었다. 미국 시장을 함께 본다면 충분히 매력이 있는 시도였다. 초기 개발 시작을 하면 관심 있는 업체에 다 넘겨주려고 했다. 가능성을 보여주면 당연히 약사사회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들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아내와 나는 개발에 들어간 비용을 따로 기장해 놓았다. 그리고 이 금액에 양도하고 대신 일선 약국에서 부담없는 가격으로 공급하는 조건을 달아서 말이다. 일개 개인 약국에서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의 프로젝트는 아닌 셈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켜만보고 있다.반면 우린 작은 시장이지만 일정 수준의 투자가 들어가면 1류 제품을 만들수 있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 그렇기에 나는 세계 1등 제품을 정조준 한다.

내 제품의 이미지컷을 들고 마치 자신들의 제품인양 사업계획서를 뿌렸다던 업체도 있었고, 거져 달라고 사람도 있었으며, 망하길 비는 약사들도 많았다.

비약사가 약국 얘기를 하는것 자체가 주제넘는다는 표현을 다만 입으로 못할뿐, 심적으로 불편함이 가시돋듯 느껴진다. 위에 댓글을 단 약사의 어투나 주변을 살피는것을 보면 내 동년배쯤으로 느껴진다. 이제곧 지천명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약국을 상대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말하기에는 솔직히 매력 없는 시장이기도 하다.단지 내 아내가 하는 일이고, 내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곤 허드랫일밖에 없다. 그렇다고 내가 약국에 마냥 와서 죽치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고… 재대로 돕기 위해서는 약사가 되는수밖에 없는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것이고, 꼭 필요하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약사의 고통을 주고 있는 요소들이 무엇일까 고민중에 시작한 일이다.

다행이 보이지 않는 손길들이 제법 있다. 미국에서, 독일에서 그리고 한국의 적잖은 약국 약사님들의 응원도 이어진다.

미국 간호사 한분과 예기할 기회가 있었다. 당신의 폰은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다가 주된 내용이었다.

알세기 무료버전은 아이팟터치로 변경한다. 그리고 알세기를 위한 전용기기여야 한다는것을 다시금 상기 시켰다. 약국에서 알세기 전용 단말기가 아닌, 일상적으로 쓰는 제품을 조제 보조용으로 사용한다는것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

하지만 현재로선 개발계획만 있을뿐 일정을 잡지 않았다. 개발 순위에서 밀려 있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Pharm.hub lite 를 새롭게 제작하였다. 프로토타입을 최종 버젼으로 채택할까 했지만, 라즈베리의 한계와 일부 만족 못하는 요소들로 인해, LG 1차 벤더 개발사인 상상제작소에 의뢰를 하게 된다.

다음은 무엇일까?

알약 제포기이다. 현재 서구의 엔지니어가 금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허 출원중이기에 상세한 구동 이미지를 공개할수는 없다. 30-35cm의 폭으로 줄이는것이 현재 당면한 과제이다. 구동 방식은 현재 내가 조사한바로는 한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우리만의 독특한 방식이다. 우리는 3초컷을 요구했다. 3초안에 다양한 형태의 알약을 제포할수 있도록 세팅을 끝내야한다는 점… 폭은 30cm안에서 정리해야한다는 점, 한 판을 제포할때…3초 이내여야 한다는 점… 첫번째 시도에서 성공할리 없다. 이 또한 최소 6천만원 정도의 개발 비용이 더 들어갈 공산이 크다.

그래서 그 다음은…

알약을 반으로 커팅해주는 머신을 고안중이다. 현재 오성메디에서 나오는 660만원짜리 제품을 약국에 도입했으나, 이따금씩 터져나오는 에러로 인해, 그리고 느린 속도 전용 카세틑를 써야하는 점 등을 들어 완전히 새로운 시도로 접근을 해야 한다. 개발 계약은 체결했다. 개발에 총 1억 이상이 지출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들을 개선하는것은 의미가 없다. 완전히 새롭고 부피가 작아야만 한다. 속도도 기존 제품에 비해서 2배 이상은 빨라야하며, 약을 쪼개면서 발생하는 분진을 빨아드릴 헤파필터도 장착되어야만 한다.

또 그 다음은..

조재명령시스템과 스마트 수납환경

약국에 통일성을 구축하려한다. 아내는 우려했지만, 우리는 가능하다 생각했다. 현재 청구프로그램이 갖고 있는 한계를 중계할만한 중간 역할의 솔루션의 개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처방전의 약을 약장에서 즉각적으로 찾아낼수 있는 인디케이팅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룹안에 있는 약사들과 활발히 의견을 교류중이다. 비록 약국마다 처한 환경이 다를지라도, 조재명령시스템과 실시간 인디케이터를 탑재한 약장 정도를 구비한다면, 약사들이 별다른 적응기간 없이 실시간으로 조제를 할 수 있게끔 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는 BM특허로 정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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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약 제포기…

아내와 젊은 약사와의 컬라보 작품. 특허 신청한 메커니즘은 큰 수확… 이 메커니즘의 소형화 작업이 필요시점. 앞으로 일주일…

이러한 ptp 포장을 단번에 제포해낼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야 했다. 혹자들은 45도 각도로 밀어 넣으면 될거라 믿으나, 우리는 그냥 정방향으로 밀어 넣으면 된다.

가로 폭을 300mm 이내로 줄이는것이 현재 목표이다. 핵심 구동 원리는 당분간 공개 불가… 수없이 많은 따라쟁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정직한 공개는 어리석은 일이다.

덤으로 새롭게 디자인되고 있는 염가버젼 알세기는 뽀너스… 스탠드 카메라 변경과, 트레이는 새롭게 단장… 촌스런 크롬색 변경 예정…

올해 작업할 마지막 프로젝트는 알약 반절기… 가위약으로 알약 자르는 행위도 무척이나 소모적이고 성가신 일이겠다. 오성메디에서 나온 알약 반절기를 660만원을 주고 구매를 하였으나,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약사가 했다. 알약 반절기 역시 알약 제포기를 공동 개발한 약사와 아내의 또 다른 콜라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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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칼을 준비하다.

아내를 보면 언제나 가슴팍 주머니에 싸인펜과 커터칼이 꽂혀져 있다. 그리고 이따금씩 주변 지인 약국들을 방문해도 동일하게 커터칼이 주머니에 꽂혀 있는것을 발견하게 된다. 우연의 일치 일까?

얼마전 약사와 직원 모두 손이 커터칼에 살짝 베이는 일을 접하게 된다. 둘이 칼들고 싸웠냐고 묻자 싱겁다는듯 무시한다. 약국, 조제실, 그리고 유혈 서로 어울리지 않은 단어의 조합이다.

대부분 배송온 약품들을 풀어 헤치기 위해서 사용하고, PTP 포장을 제거하는데 쓰이는데, PTP 포장은 대부분 손으로 종이박스를 깐다고 한다. 개인들이야 한두팩만 까면 그만이지만, 약국에서는 한번에 수십개에서 수백개까지 까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며, 이로 인해 커터칼은 약사들에게 아주 주요한 도구인 셈이다.

일은 많고 칼날은 나와 있고 이러다가 잠깐 실수라도 하면 상처 나기 쉽상인 환경인 것이다.

몇몇 제품을 구매했다. 그중에 가장 대표가 되는 제품 하나를 소개한다. 안전 칼이다. 독일 제품이다. 독일은 서유럽 중앙부에 위치하고 각종 산업이 발달하였기에 동시에 물류시장에서도 강국이 되었다. 내가 많은 자료를 검색하는데 독일은 주요한 소스원이다. 나는 독일빠는 아니자만, 찾다보면 결국 독일 자료가 많다.

지금 소개하는 제품은 주로 조제실 안에서만 쓰게된다. ptp 포장 단위를 벗겨내는 용도로 많이 활용을 한다. 종이 박스를 잡고 가장자리를 쭈욱 긁으면 원래 칼의 역할에 충실하다. 잘 잘라진다. 또 칼날의 깊이가 깊지 않아서 PTP에 상처를 주지 않는다. 처음 직원이 칼날 길이가 왜이렇게 짧냐고 말했는데, 사용해보고 곧바로 이해를 한다. 이 칼은 다용도 칼이 아닌, 포장단위를 해체하는 용도에 적합한 칼이기 때문이다.

손잡이를 눌러 칸날을 꺼내고, 커팅면을 따라 칼로 그으면 된다. 커팅면이 끝나면 자동으로 칼날이 몸체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칼날이 사람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결국 PTP를 손으로 깠던 이유는 칼날이 주는 위험성이, 손으로 까는 고통보다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무게감이 좀 있다는 얘기가 아내가 제기한 불만 정도이다. 하지만 수십개의 종이박스를 해체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편의성 그리고 안정성까지 확보했기에 타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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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추가 완료

개발 완료…. 양산형 제품은 하드웨어 스펙을 좀 더 올려야 쾌적할듯 싶다. 카메라도 접이식으로 새로 디자인해봄직하다. 언제부터 판매하냐고 물으신다면, 판매 계획 없습니다. 개인이 생산하고 판매하고 유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Prime 제품과 lite 제품 그리고 한템포 쉬고 개발할 모바일 버젼까지 솔루션으로 구축하면 알약 계수기의 IP를 모두 확보하는셈이다.

젊은프로젝트은 약국에 직접 판매를 생각하지 않고, IP와 시제품 소스코드를 턴키로 판매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나와 별개로 약사가 스스로 능동형 알약제포기 Pharm.hub Debli를 개발 중이다. 그 또한 IP 확보와 시제품을 확보하는데까지이다.

이쯤하면, 내가 내 물건 팔기 위해 막 홍보질 하고 다녔다던 되도 않는 모함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으련가?

하드웨어의 생산을 많은 도전자들이 기피하는 이유는,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며, 이로 인해 편안한 소프트웨어 개발로만 집중되는 경항이 있다.

매각을 원하는 이유는 한단계 높은 투자가 금번 프로젝트에 투자되어야하며, 북미 시장을 향해서 진취적으로 뚫고 나갈 업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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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Put!!!! Then Take

고민은 리딩이다. just put & read…then take

실기간 카운팅이라는 부분을 부각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다가, 카운팅 프로그램 화면을 캡쳐하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받았다. 오.. 그럴싸하다. 15초짜리 영상을 만들기 위한 가이드인 셈이다.

“약의 종류와 상관없이 그냥 넣으세요. 반알도 다 넣으세요. 그리고 결과값을 아무런 조작없이 실시간으로 확인하세요. 그리고 수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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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작업

현재 테스트중인 트레이의 인식 영역이다. 그래서 카운팅 테스트중에 이따금씩 눈에 보이지 않는 저 경계선으로 인해 손으로 작업을 해줘야 한다.

lite버전을 위한 기술이 아닌, 이후 미국에 무료로 개방할 무료 어플을 위한 기술을 금번 제품에도 이식하기로 했다.

카메라는 따로 세팅을 할 필요 없이, 백라이트 부분을 자동으로 인식해서 알약 인식 영역을 설정해주게끔 한다. 제품을 양산하거나 할때, 스탠드의 카메라가 미세하게 움직일 경우 인식 영역이 달라질수 있다. 또 작업자가 실수로 스탠드 부분을 건드려 약간의 이동이라도 생기면 트레이 인식 영역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

처음 모바일 어플을 디자인할 당이, 트레이 영역에 카메라 0점 조절을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나온 아이디어로 금번 lite버전에 선 탑재해보기로 했다.

auto zone setting이라 명명한 이 기술은 위에 사진처럼 트레이로 인식할 영역을 자동으로 따주는 기술이다. 우리가 필요로하는 공간은 빨간 테두리 안쪽이다.

이 기술은 앞으로 만들어질 모바일 버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될것이다.